[날씨] '서울 33도' 낮더위 기승…오후 영서 소나기

  • 4년 전
밤새 안개가 짙어진데다가 미세먼지까지 뒤엉키면서 시야가 뿌연 곳들이 많은데요.

차츰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시야는 트이겠지만, 대신 낮 더위가 더욱 심해지겠습니다.

서울과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춘천의 낮 기온이 33도선까지 치솟겠고요.

이렇게 기온이 급격하게 오르다 보니 늦은 오후 시간대 영서지방에는 또 한 차례 소나기도 지나겠습니다.

또, 장마 대비도 서두르셔야겠습니다.

당장 오늘 오후면 제주도, 밤에는 남해안까지 북상하는 장마 전선의 영향을 받겠고요.

이번에도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200mm 이상의 호우가 집중되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 사이에 시간당 50mm씩 세차게 퍼붓는 데다가 강풍까지 몰아칠 것으로 보여서 피해 없도록 만전을 기하셔야겠습니다.

비는 내일 새벽이면 그 밖의 남부와 충청 남부, 낮이면 서울 등 전국으로 확대되겠고요.

내륙 지방의 비는 상대적으로 비교적 적은 양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 충남 서해안과 남부 내륙 곳곳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어 있고요.

서울도 3km에 머물고 있습니다.

낮 동안 볕이 내리쬐면서 안개는 사라지겠고, 제주와 남해안은 차츰 흐려지겠습니다.

자세한 낮 기온 보시면, 서울과 세종이 33도, 원주 32도, 충주가 31도선까지 오르겠고요.

남부지방도 광주가 30도, 대구가 30도선까지 오르겠습니다.

비 구름은 내일 밤이면 물러가면서, 주말 동안에는 소강 상태를 보이겠는데요.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중부지방에 많은 양의 비가 집중될 거라는 예보입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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