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인도 시골 마을에서 3개월간 남아만 216명 출생

  • 5년 전

◀ 앵커 ▶

마지막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마지막 키워드는 "신생아는 모두 남자?"입니다.

인도의 한 시골에서 3개월간 여자 아기는 없이 남자 아기만 200명 넘게 출생한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인도 북부 우타라칸드주 우타르카시 입니다.

132개 마을로 이뤄진 시골 도시인데요.

그런데 132개 마을에서 지난 3개월간 모두 216명의 아기가 태어났지만, 모두 남자였습니다.

여아는 단 한 명도 없었다는데요.

지역 보건 당국은 남아선호가 강한 인도 시골의 분위기를 고려할 때 여아는 대부분 불법 낙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실제 인도에서 불법 낙태가 만연한 이유는 시집을 보낼 때 엄청난 지참금을 내야 하는 관습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AP통신이 지난해 초 인도 정부의 통계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인도에 호적이 없는 여성의 수는 6천300만 명에 달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투데이 이슈 톡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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