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남해안 장맛비, 서울 32도 폭염 계속

오늘 아침 출근실 서울 등 중부 지방의 하늘은 흐리기만 하지만 제주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는 올 첫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삼각봉에는 8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진 가운데 제주 산지에는 호우경보가, 제주도와 전남완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습니다.

앞으로 이 비구름이 점프하듯 올라와서 오늘 전국에 동시에 장맛비를 뿌리겠는데요.

오늘 낮이면 충청도 지방까지 비가 오겠고 서울 등 그밖의 지방은 퇴근길 무렵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 지리산 일대에는 많게는 100m 이상의 비가 집중되겠고 전남과 경남 지방에서도 20에서 60mm가량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오늘 비가 먼저 내리는 남부지방에서는 더위가 주춤하겠지만 비가 늦게 시작되는 서울 등 중북부 지방을 중심으로는 33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비는 내일 아침 서쪽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서 밤이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