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英 뱅크시 벽화' 통째로 미술관으로

  • 5년 전

크레인을 동원해 벽면 일부를 통째로 옮기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해 12월 영국의 얼굴없는 예술가로 유명한 뱅크시가 웨일스 남부 철강 도시인 포트 탤벗의 한 차고 벽면에 그린 그림입니다.

한쪽 벽에는 아이가 팔을 벌려 내리는 눈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다른 쪽엔 불이 붙은 통에서 먼지가 뿜어져 나오는 장면을 그려 아이가 맞고 있는 눈이 사실은 불에 탄 재라는 것을 묘사하면서 환경 오염을 심각성을 표현했는데요.

이 벽화가 지난 1월 수십만 파운드, 우리돈 수억 원에 한 미술 수집가에게 팔리는 바람에 그림이 있는 벽면 통째로 미술관으로 옮겨지는 진풍경이 펼쳐졌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