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세계] 英 웨일스 뱅크시 벽화, 수십만 파운드에 팔려

  • 5년 전

지난해 10월 소더비 경매에서 자신의 작품을 미리 설치해 둔 장치로 분쇄해 큰 관심을 모은 영국의 예술가 뱅크시.

신원을 밝히지 않고 거리에 벽화를 남겨 얼굴없는 예술가로도 유명한데요.

그가 지난달 영국 웨일스 남부 도시의 한 차고 벽면에 그린 벽화가 수십만 파운드, 우리돈 수억 원에 판매됐습니다.

한쪽 벽에는 아이가 팔을 벌리면서 내리는 눈에 즐거워하는 모습이, 다른 쪽 벽면에는 불이 붙은 통에서 먼지가 내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묘사한 이 그림은 아이를 즐겁게 하는 눈이 사실은 불에 탄 재라는 사실을 보여주며 환경 오염의 심각성을 표현했는데요.

그림을 그린 작가가 뱅크시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를 보기 위해 2만 명 이상이 이 차고를 방문하는 등 차고 일대가 관광 명소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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