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세계 최초' 5G 잇단 먹통…강남·광화문도 신호불량

  • 5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볼까요.

◀ 앵커 ▶

지난 3일 밤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5G 이동통신 서비스를 시작했죠.

그런데 너무 서둘렀던 걸까요?

주파수가 잘 잡히지 않아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없다는 이용자들의 불만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동통신 3사가 국내에 설치한 5G 기지국 수는 8만여 곳 정도로, 87만여 곳 정도 설치된 LTE 통신망의 10분의 1 수준인데요.

5G 기지국은 서울과 6대 광역시 등 대도시 중심으로 구축돼 있고, 서울에서도 유동인구가 많은 광화문이나 강남역 등에 집중돼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는 "기지국이 많다고 하는 도심에서도 주파수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 화병이 날 지경"이라며 불만을 나타내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2021년까지 5G 전국망 구축 계획을 밝힌 통신사들은 서비스 초기라 그렇다며 점차 품질이 좋아질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불만을 잠재우긴 어려워 보입니다.

◀ 앵커 ▶

5G를 이용하려면 더 비싼 단말기와 요금제를 쓸 수 밖에 없는데요.

통신사들이 가입자 유치에 열을 올릴게 아니라 안정적 서비스 제공에 더 힘써야하는 것 아닐까 생각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