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히틀러 광기가 내 삶 파괴"…아인슈타인 편지 경매
  • 5년 전

독일 태생의 유대인으로, 세계적인 물리학자인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히틀러에 대한 두려운 마음을 드러낸 편지가 미국 LA에서 경매에 나올 예정입니다.

1920년대와 1930년대 아인슈타인이 여동생 '마야'와 첫 번째 부인에게 쓴 편지 2장과 타이핑 편지 1장인데요.

편지에서 그는 "뮌헨으로 갈 예정이었지만 생명에 위협을 느껴 그렇게 할 수 없었다"고 하는가 하면 "히틀러의 광기가 내 삶을 파괴했다"며 나치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반유대주의에 대한 괴로운 마음을 표현한 아인슈타인의 편지 3장은 4만 달러, 우리 돈 4천5백만 원 정도에 팔릴 것으로 경매 회사 측은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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