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유엔 보고서 "대기오염에 매년 7백만명 조기 사망"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앵커 ▶

한반도를 뒤덮은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때문에 집 밖으로 나서기조차 꺼려지는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 앵커 ▶

정부가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이같은 대기오염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는데 더 큰 심각성이 있는거 같아요.

◀ 앵커 ▶

그렇습니다.

유엔에선 환경 문제로 분류되던 대기오염을 인권 문제로 다뤄야 한다는 지적까지 나왔다고 합니다.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오염된 공기를 마셔서 발생한 호흡기와 심장 질환 등으로 전세계에서 해마다 7백만 명, 한 시간에 8백명씩 죽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숫자는 전쟁이나 살인, 결핵과 에이즈, 말라리아 등으로 숨지는 사람을 더한 수보다 많은 것이라고 하는데요.

보고서에선 대기오염을 "조용하고, 가끔은 눈에 보이지도 않는 엄청난 살인자"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들을 제대로 해낸다면 기후변화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각국 정부가 행동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앵커 ▶

깨끗한 공기를 찾아 해외로 나가시는 분들까지 있다고 하는데,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