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위원장 숙소 복귀…첫 일정으로 대사관 방문 이유는?

  • 5년 전

◀ 앵커 ▶

김정은 위원장이 북한 대사관 방문을 마치고 숙소인 멜리아 호텔로 여기 시간, 베트남 시간으로 저녁 6시 5분쯤, 그러니까 한국 시간으로는 8시 5분이죠.

조금 전 돌아왔습니다.

북한 대사관에는 약 50분 정도 머문 셈입니다.

지금 화면이 준비돼 있는데요.

김현경 MBC 북한전문기자와 준비된 화면 보면서 얘기 좀 나눠보겠습니다.

보실까요?

◀ 기자 ▶

지금 이 화면은...

◀ 앵커 ▶

대사관 건물인 것 같죠?

◀ 기자 ▶

대사관 방문을 마치고 내려오는 장면부터 오는 건지 아니면 김정은 위원장이 대사관 방문을 마치고 내려오는 화면부터 나오고 있네요.

◀ 앵커 ▶

김철규 사령관이 보이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지금 한 50분 동안 대사관을 방문했습니다.

그 맨 앞쪽에 경호원들이 있고요.

김정은 위원장이 있고 그 뒤에 김정은 위원장의 정책 비서 역할을 하는 조용원 당 부부장이 함께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김평해, 김영철 등 부위원장들의 모습이 보이고 있는데요.

◀ 앵커 ▶

우리가 익숙한 인물도 보이고 지금 이런 경호 장면도 익숙한, 많이 봤죠?

◀ 기자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공식 수행원과 함께 북한 대사관을 방문하고 나오는 모습부터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어쨌든 모든 일정이 김정은 위원장의 나름의 정치적 행위란 말이죠.

◀ 기자 ▶

그렇습니다.

◀ 앵커 ▶

베트남 주재 북한 대사관, 왜 찾아갔을까요?

◀ 기자 ▶

사실 김정일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해외 순방, 중국을 중심으로 여러 차례 했습니다마는 공식적인 기록으로 해외에 주재하는 북한 대사관을 방문했다는 기록이 지금 잘 나오지 않거든요.

그런데 김정은 위원장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 작년에 주중 북한 대사관을 지금 방문을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것도 이제 상당히 이례적인 행보로 관심을 끌었거든요.

◀ 앵커 ▶

지금은 숙소로 돌아가는 장면 같고요.

◀ 기자 ▶

지금 숙소로 들어가는 장면, 멜리아 호텔 쪽으로 가는 것 같네요.

여기 북한 대사관에서 멜리아 호텔까지는 제가 대충 계산을 해봤더니 직선거리로 1km 정도 나오고요.

◀ 앵커 ▶

그렇죠.

◀ 기자 ▶

차량으로 이동을 해도 돌아가도 한 1.5km 정도 되는 아주 가까운 거리입니다.

이 멜리아 호텔을 숙소로 잡은 그런 이유이기도 하죠.

북한 대사관과 가까운 곳에 있는 거죠.

◀ 앵커 ▶

보통 어떤 국가의 지도자가 방문했을 때는 보통 교민들도 만나고 현지 대사관도 만나서 격려하는 건데.

그게 정상국가의 모습이죠?

◀ 기자 ▶

그렇죠.

그게 김정은 위원장의 스타일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해외에서 고생하는 교민들을 위로하고 이것 같은 경우에는 외교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는, 동남아 외교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는 곳 아니겠습니까?

◀ 앵커 ▶

그렇죠.

◀ 기자 ▶

여기서 해외에 주재하는 주재원들을 격려하고 또 어떤 체제도 결속하고 또 어떻게 보면 김정은 위원장 입장에서는 그 외국 소식 같은 것을 객관적으로 듣고 싶어하는 그런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 같은 것들도, 소통도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앵커 ▶

대사관을 찾았다는 행위 자체도 그렇고요.

어쨌든 오늘 첫 외출이었고 이번 베트남 방문에서 공식 일정, 나름의 김 위원장 입장에서는 공식 일정이었을 텐데.

◀ 기자 ▶

그렇습니다.

◀ 앵커 ▶

사실 지금 들어오는 이야기를 들어보면 3월 1일까지 있는다, 3월 2일까지 있는다, 굉장히 베트남에 오랜 시간 머무는 거란 말이에요.

전체적인 일정을 봤을 때 이 긴 일정이 무엇을 설명한다고 하면 될까요?

◀ 기자 ▶

다양한 외교 활동이 이어집니다.

미국과는 핵 문제와 평화 체제 그리고 관계 개선을 위한 큰 폭의 담판이 이어지는 거죠.

이 담판이 일어남에 따라 한반도 정세가 상당히 많은 어떤 영향을 받는 그런 담판이 있는 거고요.

두 번째 베트남과 관련해서는 친선과 우호를 다지는 전통적인 혈맹 관계로부터 시작하는 친선 우호를 다지는 그런 메시지가 있을 것이고 또

앞으로 향후 적대 관계를 해소한 뒤에 경제 개방과 발전의 경험을 공유하는 그런 사례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에 함께 온 수행원들이 바로 이분의 메시지를 다들 이제 듣고 공유하고 또 평양으로 돌아가서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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