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수면 자세 따라 베개 고르세요 外

  • 5년 전

▶ 수면 자세 따라 베개 고르세요

밤에 어떤 자세로 주무시나요?

수면 자세에 맞는 베개를 선택해야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는데요.

내게 맞는 베개 고르는 법, 알아볼까요?

천장을 보고 똑바로 누워 잔다면 목뼈가 C자 굴곡을 이루도록 6~8센티미터 높이의 베개가 적당한데요.

푹신하고 부드러운 베개보다는 딱딱한 베개가 좋고요.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무릎 아래에 낮은 베개를 넣고 자는 것도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방법입니다.

옆으로 누워 자는 자세는 고개가 꺾여서 불편할 수 있죠.

어깨높이까지 고려해서 똑바로 누울 때보다 높은 베개를 골라야 하고, 끌어안고 잘 수 있는 전신 베개를 사용하면 몸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엎드려 자는 것은 목과 척추 건강에 매우 안 좋은데요.

가능한 한 피해야 하는 자세지만, 어쩔 수 없다면 베개를 아예 사용하지 않거나 높이가 낮고 딱딱한 베개를 써야 합니다.

계속 자세를 바꿔가면서 자는 경우는 어떨까요?

이런 경우, 자세에 따라 베개 형태가 변하는 메밀 베개나 가장자리는 높고 가운데가 움푹 팬 기능성 베개가 적당합니다.

또, 체격과 몸 상태에 따라 충전재도 잘 선택해야 하는데요.

땀이 많고 열이 많다면 바람이 잘 통하는 빨대 모양의 파이프 베개가 알맞고요.

추위를 많이 탄다면 부드럽고 따듯한 깃털이나 솜 베개, 근력이 약한 고령자는 탄성이 좋아 목과 머리를 잘 받쳐주는 라텍스가 좋습니다.

▶ 패딩 충전재 많이 빠지면 보상 요구하세요

큰마음 먹고 산 패딩에서 충전재가 빠져나오면 속상하죠.

깃털이 공중에 날아다니기도 하고, 니트에 달라붙어서 잘 떨어지지도 않는데요.

불량으로 인한 털 빠짐이라면 업체에 보상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원래 충전재를 넣고 누빈 패딩은 '다운프루프'라는 방식으로 가공처리를 해서 털이 밖으로 빠져나오지 않도록 하는데요.

가공에 문제가 있거나 박음질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충전재가 밖으로 나오게 됩니다.

불량이 확인되면 제조업체나 판매업체에 구매 1년 안에 무료 수선이나 교환, 환불을 요구하면 되고요.

1년이 지나면 옷의 가치가 떨어진 만큼 보상액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만약, 불량이 아니라 너무 오래 입거나 충전재가 조금씩 빠져나오는 경우 집에서 간단히 해결하는 방법이 있는데요.

이쑤시개에 투명 매니큐어를 묻혀 패딩 안감 봉제선을 따라 발라주면 털이 빠져나오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군요.

▶ 녹차 음료·아이스크림 카페인 폭탄?

커피와 에너지 음료뿐 아니라 녹차 음료나 아이스크림에도 카페인이 많이 함유돼 있다는 것, 아시나요?

식약처가 권고하는 카페인 하루 최대 섭취량은 성인 기준으로 400밀리그램 이하인데요.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카페에서 판매하는 녹차음료 38종을 분석했더니 1리터당 평균 카페인 함량이 165밀리그램에 달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3종류는 3백 밀리그램이 넘었고, 577밀리그램 이상인 음료도 있었다는데요.

한 잔만 마셔도 카페인 하루 권장량을 훌쩍 뛰어넘게 됩니다.

흔히 먹는 녹차 아이스크림도 카페인이 함유돼 있는데요.

커피 한 잔에 평균 84밀리그램이 들어 있지만, 녹차 아이스크림 100그램엔 100밀리그램의 카페인이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차에 포함된 카테킨 성분 등이 카페인이 몸에 빨리 흡수되는 것을 막아주기 때문에 다른 고카페인 음료보다 부작용이 나타날 위험은 적은 편이지만,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문제가 될 수 있는데요.

말차 가루를 사용한 음료는 고카페인일 확률이 높으니까 카페인에 예민하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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