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반려동물 공중에 던져 '하늘샷'…동물 학대 논란 外

  • 6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첫 소식 볼까요?

◀ 앵커 ▶

혹시 반려견 하늘샷이라고 들어보셨나요.

◀ 앵커 ▶

반려견을 들어서 하늘이랑 같이 찍는 그런 거 아닌가요?

◀ 앵커 ▶

비슷한 개념입니다.

정확하게는 반려동물을 하늘 위로 던지는 순간을 찍은 사진입니다.

요즘 SNS에서 유행이라는데 동물 학대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사진 함께 보시죠.

푸른 하늘 위로 또 구름 위로, 석양 위로.

강아지나 고양이 같은 반환동물들이 마치 하늘을 날듯이 공중에 붕 떠 있는 순간을 찍어서 SNS에 올린 사진들인데요.

위로 던져올린 주인은 기분이 좋을 수도 있겠지만 반려 동물 입장에서는 어떨까요.

표정을 보면 대부분 굳은 듯이 보이는데요.

심지어는 땅바닥에 떨어져 부러지거나 다쳐서 동물병원에서 치료받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렇다 보니 일각에서는 하늘샷은 동물 학대라는 비판이 나오는데요.

위험하다는 거죠.

실제로 일부 SNS 상에는 '반려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 즐겁지 않다'와 같은 반대 슬로건들도 등장하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입니다.

◀ 앵커 ▶

그냥 사진만 봐도 굉장히 위험해 보이는데요.

반려동물이 인형은 아니죠.

되돌아볼 문제입니다.

다음 볼까요?

◀ 앵커 ▶

훈민정음 상주본의 위치를 아는 유일한 인물로 추정되고 있는 배익기 씨가 1,000억 원을 받아도 상주본을 국가에 주고 싶지 않다라는 뜻을 밝혔습니다.

어제 국회 국감장에 증인으로 출석한 배 씨가 국가 귀속 의사를 묻는 질문에 답한 내용인데요.

배 씨는 국민에 공개돼서 민족 자산으로 활용돼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한다면서도 저 같은 국민이 잘 갖고 있도록 하는 게 국가의 의무라고도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또 불에 일부가 그을린 것으로 알려진 상주본의 보관 상태에 대해서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하고는 있지만 염려스럽다고도 말했습니다.

훈민정음 상주본은 2008년 경북 상주에 사는 고서적 수집 판매상인 배 씨가 집수리 중에 발견했다고 공개하면서 세상에 알려졌지만 일부가 공개됐을 뿐 배 씨가 소장처를 밝히지 않아 10년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인데요.

문화재청은 훈민정음 상주본의 안전을 염려해 배 씨를 설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보관 상태가 염려스럽다면 더 손상되기 전에 전문가들에게 맡기는 게 좋을 텐데 말이죠.

◀ 앵커 ▶

그렇습니다.

◀ 앵커 ▶

다음 소식도 보겠습니다.

◀ 앵커 ▶

'갑질 고객의 최후'라는 제목입니다.

백화점 명품 매장에서 종업원에게 지폐 뭉치를 집어던진 이른바 갑질 고객에게 법원이 벌금형을 선고했습니다.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해 12월 서울의 한 백화점 명품 판매장이었는데요.

53살 A 씨는 당시 직원의 서비스가 만족스럽지 않다는 이유로 고객 상담실장을 불러달라고 했고요.

이에 상담실 부실장이 찾아왔는데요.

그러자 A 씨 찾아온 부실장의 얼굴과 몸을 향해서 세 차례에 걸쳐 5만 원권 지폐 뭉치를 집어던졌습니다.

A 씨는 결국 폭행 혐의로 기소돼 벌금 300만 원을 선고받았는데요.

재판부는 동종 범행으로 전과가 있음에도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을 저질러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

◀ 앵커 ▶

동종 전과라면 상습 갑질인 건가요?

이것도 정말 없어져야 할 문제입니다.

마지막 소식 보죠.

◀ 앵커 ▶

요즘 핼러윈 때문에 우리나라도 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유령이나 괴물 분장을 한 채 초콜릿 등을 받는 서양 풍습이 바로 핼러윈이죠.

일본 도쿄에서는 핼러윈 축제로 거리가 난장판이 됐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며 트럭을 밀더니 옆으로 넘어뜨립니다.

윗옷을 벗고 트럭 위에 올라간 남성.

시민들은 환호성을 질러댑니다.

지난 주말 도쿄 중심가 시부야에서 열린 핼러윈 축제 현장인데요.

괴물 등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한 젊은이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면서 대혼란에 빠졌습니다.

이 와중에 주변 사람을 폭행하고 또 여성의 치마 속을 몰래 촬영하는 사건도 생겨 5명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일본 경찰은 결국 기동대원 수백 명을 배치해 질서 유지에 나섰는데요.

도쿄 시내 곳곳에는 핼러윈 당일인 내일 밤 또 한 차례 대규모 인파가 모일 것으로 보여 일본 경찰이 바짝 긴장하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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