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초브리핑] 대통령 친서 들고 방북…비핵화 '돌파구 만드나?' 外

  • 6년 전

오늘 뉴스의 요점만 콕 짚어드립니다.

100초 브리핑 시작합니다.

▶ 대통령 친서 들고 방북…비핵화 '돌파구 만드나?'

정의용 청와대 안보실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북 특사단이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들고 조금 전 평양으로 출발했습니다.

하루 일정으로 방북하는 특사단이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습니다.

▶ 文-트럼프 50분 통화 "좋은 성과 있길 바란다"…"유엔서 보자"

특사단 방북을 하루 앞둔 어젯밤 문 대통령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 시간 가까이 통화하고 한미공조를 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특사단 방북에 좋은 성과가 있길 바란다고 밝혔고 양 정상은 이달 말 유엔총회 때 만나 대북문제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 '댓글지휘' 조현오 조사…'민간사찰' 소강원 영장심사

이명박 정부 시절 경찰의 댓글 공작을 지휘한 혐의를 받고 있는 조현오 전 경찰청장이 오늘 경찰에 출석합니다.

세월호 유가족 등 민간인 사찰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소강원 전 기무사 참모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도 이르면 오늘 진행될 예정입니다.

▶ "여자는 개 패듯이 패야 한다" 성폭력 발언·막말 파출소장 경찰 감찰

여직원을 상대로 성폭력 발언과 막말을 지속적으로 해 온 서울의 한 파출소장에 대해 경찰이 감찰에 착수했습니다.

피해를 당한 부하 여경은 해당 파출소장이 파출소에 찾아온 여성 피해자를 두고, "여자는 개 패듯이 패야 한다"고 말할 정도였다고 증언했습니다.

▶ 9명 사망, 340여 명 부상…태풍 '제비' 日 간사이 강타

어제 일본에 상륙한 21호 태풍 제비가 일본 서쪽 해안을 따라 북상하며 일본 내륙에 큰 피해를 입혔습니다.

특히 한국관광객이 많이 찾는 간사이 지역의 피해가 컸는데, 지금까지 모두 9명이 숨지고 340여 명이 다쳤습니다.

▶ 갯벌에서 미세플라스틱 '검출' "해산물을 통해 사람도 미세플라스틱 섭취"

최근 천일염에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바닷가 갯벌에도 수많은 미세플라스틱 조각들이 촘촘히 박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갯벌에서 채취하는 김이나 낙지 등 해산물을 통해서 사람들이 플라스틱을 먹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지금까지 100초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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