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세대주택 지하서 불…인천 '악취' 신고 잇따라 外

  • 6년 전

◀ 앵커 ▶

어젯밤(3일) 서울 노원구의 다세대 주택 지하에서 불이 나 6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인천 청라에선 새벽에만 수십 건의 악취 민원이 들어왔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이유경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리포트 ▶

소방관들이 주택 입구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한쪽에선 유리창을 깨고 있습니다.

어젯밤 10시 반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에 있는 다세대 주택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지하 1층 거주하던 62살 김 모 씨가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에서 시너 용기가 발견된 점 등을 미뤄 방화 가능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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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어제저녁 8시 40분쯤엔 경기도 고양시에 있는 건축 자재 등을 판매하는 비닐하우스에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비닐하우스 8개 동이 타 1억 5천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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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자정엔 충남 청양군 화성면에 있는 양계장에서 불이 나 닭 2천300마리가 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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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청라에서는 악취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습니다.

[아파트 관계자]
"시궁창 냄새 비슷하기도 하고, 가스 냄새 같기도 하고, 그런 냄새가 나요."

인천 서구청 관계자는 "새벽 1시 반쯤부터 가스 냄새 관련 신고가 30여 건 접수됐다"며 "가스 관련 시설 등을 확인했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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