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쪽 열대야, 폭염 극심…한낮 40도 육박

  • 6년 전

어제 서울의 낮기온이 39.6도까지 치솟아서 111년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하루였는데요.

지난 밤사이 열대야 현상도 극심했습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30.4도로 30도를 웃돌고 있고요.

대전 27.7도, 광주 27.5도 등으로 서쪽지방과 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나마 동해안 지방은 동풍이 부는 덕에 열대야가 쉬어가고 있습니다.

오늘도 한낮에는 폭염이 극심하겠습니다.

서울과 춘천의 낮 기온이 39도로 어제만큼이나 덥겠고요.

일부 지역에서는 40도를 넘어서기도 하겠습니다.

그밖에 광주와 대구도 38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이 뜨겁게 달아오르겠습니다.

태풍 종다리에서 약화된 저기압은 현재 제주 서귀포 남쪽 먼 해상에 위치해 있습니다.

영향으로 제주 남쪽 먼 해상에서는 풍랑특보가 내려지고 내일까지 물결이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 전국 하늘 맑게 드러나겠고 낮 동안에는 중서부 지방에서 오존농도가 짙어질 전망입니다.

또 제주도와 남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내일까지 너울성 파도가 밀려올 수 있어서 해안가 안전 사고에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이 39도까지 치솟겠고요.

대전 38도, 광주 38도, 부산은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