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시청자가 뽑은 오늘의 뉴스는?

  • 6년 전

◀ 앵커 ▶

이번엔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함께 하겠습니다.

오늘(31일)은 김경호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네, 안녕하세요.

◀ 앵커 ▶

어서오세요.

김 기자, 먼저 마리뉴 소개 좀 부탁드릴게요.

◀ 기자 ▶

네, 저희 마리뉴는요, 매일 오후 5시 인터넷 생방송에서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기사를 바로 이 자리에서 소개해 드리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럼 첫 번째 기사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이 '어느 소방관의 문신'이네요.

제가 좋아하는 좋아요 기사네요!

◀ 기자 ▶

그렇죠.

항상 보면 시청자분들이 '좋아요' 기사를 참 많이 뽑아주시는데요.

◀ 앵커 ▶

맞아요.

◀ 기자 ▶

오늘 인터넷 방송 내내 어김없이 이 '좋아요' 뉴스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세종소방서에서 근무하는 34살 임경훈 소방관 이야기입니다.

지금 보이는 바로 이 문신입니다.

◀ 앵커 ▶

와, “나는 장기 조직 기증을 희망합니다” 이렇게 새기셨네요, 가슴에.

◀ 기자 ▶

네, 멋있죠?

◀ 앵커 ▶

너무 멋있어요.

◀ 기자 ▶

임 소방관은 이미 2010년에 장기 기증 서약을 했는데요.

어떤 경우에도 자신의 뜻이 제대로 전달되도록 하기 위해 이렇게 문신까지 했다고 합니다.

임 소방관 얘기 한 번 들어볼까요?

◀ 영상 ▶

[임경훈/소방관]
"신분증 하단에 되게 조그맣게 장기 기증자라고 스티커 같은 게 하나 붙어 있는데, 의사선생님들께서 긴급한 상황에서 놓치실 수도 있고 해서 아예 그냥 내 심장 쪽에 문신으로 새겨버리면 유사시에 빨리빨리 할 수 있겠구나 해서…"

◀ 앵커 ▶

정말 감동적입니다.

사실 소방관 분들 정말 고생 많으시잖아요.

그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한데 이런 멋진 마음까지 멋지십니다.

◀ 기자 ▶

그렇습니다.

임 소방관은 이 문신을 하기 전에 헌혈도 100번을 했다고 하는데요.

아내에게 가슴 문신을 허락받기 위해서 팔에는 ‘결혼기념일’ 날짜를 문신했다고 합니다.

◀ 앵커 ▶

가정의 평화를 위해서?

그렇군요.

그럼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두 번째 기사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이 ‘자기 없는 자기소개서’인데, 오늘의 ‘슬퍼요’ 기사네요.

◀ 기자 ▶

9월이면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데요, 올해는 4년제 대학 전체 정원 약 76%가 수시모집으로 선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고3 수험생들이 여름 방학을 맞아 자기소개서 준비에 나서면서, 고액 컨설팅 업체까지 덩달아 난립하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 앵커 ▶

그렇군요.

그런데 자기소개서라는 게, 정답이 딱히 있는 게 아니잖아요.

학생이나 학부모가 불안할 수밖에 없겠죠.

◀ 기자 ▶

그렇죠.

그렇다 보니 대학별 합격 사례가 있다, 노하우가 있다고 광고하는 사설업체를 의지하게 된다는데요.

저희가 인터넷에 공개된 한 업체의 자기소개서 컨설팅 가격을 봤더니요, 3시간 36만 원에서 시작해 10시간 봐주는데 120만 원까지 올라갔습니다.

◀ 앵커 ▶


와, 어마어마 하네요.

◀ 기자 ▶

오늘 기사 보고 시청자분들, 자기 소개서가 아니라 '자기 딸 아들 소개서'다 '한 줄 세우기 자체가 해결 안 되면 답이 없다' 이런 말씀 해 주셨습니다.

◀ 앵커 ▶

그럼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마지막 기사 보도록 하겠습니다.

제목이 ‘99.9%’, 오늘의 ‘화나요’ 기사예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시청자분들이 이 기사 예상보다 관심도 많으셨고요, 정말 화 많이 내셨습니다.

공기청정기 얘기입니다.

이재은 앵커, 집에 공기청정기 있으세요?

◀ 앵커 ▶

네, 저도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가지고 공기청정기 하나 장만했습니다.

◀ 기자 ▶

그 공기청정기가 미세먼지를 얼마나 걸러낼 거라고 생각하세요?

◀ 앵커 ▶

글쎄요, 완벽히는 아니더라도 대부분은 걸러낼 거라고 생각하지 않나요? 다들?

◀ 기자 ▶

그렇죠.

많은 공기청정기 업체들이 미세먼지를 99.9% 정화한다고 광고를 하는데요.

이건 특수한 실험공간에서만 가능한 일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공정위가 이번에 6개 업체에 대해 부당광고라며 과징금 7천500만 원 처분을 내렸는데요.

이미 5월에도 7개 업체가 같은 이유로 과징금을 처분을 받았습니다.

유명 업체는 대부분 들어가 있었습니다.

◀ 앵커 ▶

좀 배신감이 드는데요.

그럼 실제로 공기청정기는 얼마나 효과가 있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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