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시청자가 뽑은 오늘의 뉴스는?

  • 6년 전


◀ 기자 ▶

네,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입니다.

◀ 기자 ▶

매일 오후 다섯 시면 시청자 여러분을 인터넷에서 생방송을 통해 만나고요.

여러분의 투표로 직접 뽑아주신 기사를 이 자리에서 저희가 소개를 해드립니다.

◀ 기자 ▶

오늘(24일)은 시청자 분들이 뽑아주신 기사가 모두 '화나요'예요.

◀ 기자 ▶

저희가 하루에 한 개 이상은 꼭 '좋아요' 기사를 좀 소개해드리려고 하는데, 쉽지 않더라고요.

저희가 더 열심히 좋은 기사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 기자 ▶

첫 번째 기사,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화를 내신 기사죠.

제목이 '어느 한 보좌관의 잔치국수'입니다.

무슨 얘긴지 아마 많은 분들이 아실 거예요.

◀ 기자 ▶

대한애국당 조원진 의원실의 한 보좌관 얘기인데요.

이 보좌관이 SNS에 올린 사진을 저희가 준비를 해봤습니다.

어제 세상을 떠난 노회찬 의원을 조롱하듯 잔치국수 사진을 올렸는데 그러면서 "매년 7월 23일을 좌파척결 기념일로 지정하고 잔치국수 먹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라고 덧붙여 놨습니다.

◀ 기자 ▶

이렇게 잔치국수 올리면서 소식 알려지고 나서 비난이 빗발쳤었죠?

◀ 기자 ▶

비난 나오니까 해당 보좌관이 글을 삭제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는데요.

그럼에도, 뭐 여론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 기자 ▶

이런 가운데 과거 노회찬 의원의 연설 하나가 오늘 화제가 됐습니다.

이게 2012년에 진보정의당 출범 당시 당대표를 수락하면서 한 연설이었죠?

◀ 기자 ▶

6411번 버스.

서울 구로에서 강남까지 매일 새벽 첫차를 타고 일하러 가야 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 이야기입니다.

고단한 몸으로 첫차를 타고 행여 누가 안 보이면 서로 걱정해주는 서민들의 삶.

많은 분들이 공감하셨습니다.

실제 연설 잠깐 들어보시겠습니다.

◀ 영상 ▶

[故 노회찬/당시 진보정의당 의원(지난 2012년)]
"이분들은 태어날 때부터 이름이 있었지만, 그 이름으로 불리지 않습니다. 그냥 아주머니입니다. 이분들이야말로 투명인간입니다. 존재하되, 그 존재를 우리가 느끼지 못하고 함께 살아가는 분들입니다."

◀ 기자 ▶

시청자 분들이 음성 들으면서 다시 한 번 애도의 뜻을 밝혀주셨습니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제목이 '많이 낳은 게 죄?' 입니다.

◀ 기자 ▶

비영리 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이 오늘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했습니다.

7남매를 키우는 한 어머니가 지난달 한 TV 프로그램에 나왔다가 수백 건의 악성 댓글이 달린 건데요.

저희가 댓글을 있는 그대로 보여드리면 '애 많이 낳은 것들 가난하고 저학력이다.', '축사에 소나 돼지도 아니고' 이렇게까지 표현한 글들이 있더라고요.

◀ 기자 ▶

너무 심하네요.

중학생 첫째 딸이 '평생 안고 갈 상처를 입었다' 라고 말하기도 했답니다.

악성 댓글 60여 개를 추려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엄정하게 수사할 것과 정부와 국회가 혐오 표현을 규제할 법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법적 처벌받을 부분은 꼭 좀 받았으면 좋겠습니다.

◀ 기자 ▶

그런 의견들 많았습니다.

◀ 기자 ▶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제목이 '비행기보다 비싼 택시'입니다.

이게 뭐냐면요.

인천지방경찰청 관광경찰대가 인천공항에서 외국인 손님에게 바가지요금을 받은 60대 콜밴 기사를 구속했는데요.

실제 사례를 보니까 심해도 너무 심하더라고요.

◀ 기자 ▶

저희가 여기 정리해 봤는데요.

한 미국인 관광객에게는요.

정상요금 10배인 186만 원을 받았어요.

호주 관광객에게는 137만 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수법이요.

137만 원을 결제하고 13만 7천 원짜리 영수증을 발급했다고 해요.

지난해 이런 식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 바가지요금을 받거나 불법 호객 행위를 하다 적발된 건수가 359건, 올해 6월까지는 163건이나 됐습니다.

◀ 기자 ▶

이 소식 본 시청자분들.

나라 망신이다, 한 번 겪으면 나라 전체 이미지 나빠진다…라면서 화를 많이 내셨습니다.

◀ 기자 ▶

그렇습니다.

저희가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시청자 여러분들이 뽑아주신 뉴스, 마리뉴!

매일 오후 5시 소셜 미디어 MBC뉴스 계정에서 생방송 되니까요,

많이 참여하셔서 뉴스데스크에 소개될 기사 직접 뽑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마이 리틀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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