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시청자가 뽑은 오늘의 뉴스는?

  • 6년 전

◀ 앵커 ▶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시작해보겠습니다.

임경아 기자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 기자 ▶

안녕하세요, 이재은 앵커.

◀ 앵커 ▶

오늘(26일)부터는 제가 마리뉴를 함께 소개하게 됐어요.

◀ 기자 ▶

지난 번 저희 인터넷방송 나왔을 때 워낙 좀 관심들도 많고 반응이 좋아서 함께 하신 거 아닌가 이렇게 생각을 해봅니다.

◀ 앵커 ▶

맞습니다.

농담이고요.

오늘도 제가 5시에 실제로 방송을 봤는데 정말 많은 분들이 댓글도 열정적으로 남겨 주시고 함께하고 계시더라고요. 오늘도 시청자들이 선택해주신 기사 갖고 오셨죠?

◀ 기자 ▶

네, 마리뉴는 매일 오후 5시 인터넷 방송에서 뉴스데스크에 소개될 뉴스들을 시청자들이 투표로 뽑아 주고 계십니다.

오늘 소개할 첫 번째 기사 가보겠습니다.

‘화나요’에요.

◀ 앵커 ▶

화나요, 제목이 보니까 '21년 걸린 배상'이네요.

워낙 유명한 사건이잖아요.

'이태원 살인사건'.

오늘 유족에게 배상하라는 판결이 났죠.

◀ 기자 ▶

네, 21년 전이죠, 1997년 이태원의 한 햄버거 가게 화장실에서 당시 23살이던 조중필 씨가 무참히 살해된 사건인데요.

검찰의 부실 수사로 진범이 미국으로 도주해버리면서 당시에도 분노가 일었습니다.

관련 영상 먼저 보시겠습니다.

◀ 영상 ▶

현장에는 패터슨과 에드워드 리가 함께 있었고 검찰은 둘 중 리를 단독 살인범으로 기소했지만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패터슨은 검찰이 출국금지 기간을 연장하지 않은 틈을 노려 미국으로 도주했다가 지난해 10월 국내로 송환되면서 재판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 기자 ▶

진범 패터슨은 결국 2015년, 도주 16년 만에 국내로 송환됐고요, 지난해 대법원에서 징역 20년 형이 확정됐습니다.

◀ 앵커 ▶

이번 판결은 유족에게 배상하라는 것이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국가의 책임을 인정하면서, 그동안 유족들이 겪었을 정신적, 육체적, 물질적 피해 등을 고려해 국가가 유족에게 3억 6천만 원으로 배상하라고 판결했습니다.

◀ 앵커 ▶

늦게나마 배상을 받게 된 것은 정말 다행이지만, 어떤 것으로 가족의 아픔을 달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 기자 ▶

그렇습니다.

◀ 앵커 ▶

다음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좋아요’죠?

제목이 영화 '카트'의 진짜 결말이네요.

◀ 기자 ▶

시청자 여러분이 오늘도 역시 '좋아요' 기사를 하나 꼽아주셨어요.

영화 ‘카트’ 혹시 보셨어요?

◀ 앵커 ▶

네, 봤습니다.

정말 슬프고 너무 감동적인 영화였어요.

대형마트 종업원들이 대량해고에 맞서 싸운 그런 이야기잖아요.

◀ 기자 ▶

네, 맞아요.

그 주인공들이 11년 만에 드디어 정규직이 됐다고 합니다.

먼저 관련 영화 잠깐 보고 오시겠습니다.

◀ 영상 ▶

"여기 있는 사람들이 전부 일을 못한단 말이여."

"저 일해야 돼요."

"조금 있으면 지쳐 떨어지겠지."

"아줌마들이 해 봤자지 뭐."

"죄 없는 사람 잡아가고 돈 있는 사람 지키는 게 경찰이가."

◀ 기자 ▶

외국계 마트였던 까르푸가 이랜드 홈에버로 인수된 뒤, 비정규직 종업원들이 대량으로 해고를 당하면서 파업을 벌였는데요.

당시 500일이 넘는 투쟁 끝에 복직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홈플러스 스토어즈가 만 12년 이상 장기근속한 무기계약직 사원 4백3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영화 속 이야기가 해피엔딩으로 끝나게 됐습니다.

◀ 앵커 ▶

정말 다행입니다.

시청자 분들도 많이 좋아하셨죠?

◀ 기자 ▶

네, 의견들 주셨는데요.

힘없는 사람한테 가혹한 현실이라면서, 늦었지만 다행이라고 이런 의견들 주셨습니다.

◀ 앵커 ▶

그럼 마지막 기사 볼까요?

제목이 '미국인도 아닌 한국인도 아닌' 이예요.

이번엔 ‘슬퍼요’ 기사네요.

◀ 기자 ▶

한국인 입양인들 관련된 이야기인데요.

미국으로 입양됐는데도, 미국 시민권을 얻지 못해서 불법체류 상태로 살고 있는 한국인이 1만 8천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됩니다.

◀ 앵커 ▶

미국인 가정으로 입양을 해갔는데, 시민권 없이 산다는 게 좀 이해가 안 가는데요.

◀ 기자 ▶

입양인 양부모가 시민권 취득 신청을 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안타까운 소식이 알려지면서, 미국에서도 2000년에 이들에게 시민권을 주는 법안이 통과됐습니다.

이때도 만 18세 미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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