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리틀 뉴스데스크] 시청자가 뽑은 오늘의 뉴스는?

  • 6년 전

◀ 기자 ▶

마이 리틀 뉴스데스크입니다.

◀ 기자 ▶

저희 마리뉴 이번 주 처음 인사드렸죠.

매일 오후 다섯 시 인터넷을 통해 생방송으로 시청자 여러분과 기사 살펴보고, 여러분이 투표로 직접 뽑아주신 기사를 이 자리에서 소개해드립니다.

◀ 기자 ▶

오늘(20일) 시청자 투표가 아주 요동을 쳤어요.

◀ 기자 ▶

네, 순위가 가장 낮았던 기사가 막판에 급상승을 하면서 순위가 바뀌었어요.

그런데 첫 번째 소개해 드릴 기사만큼은 인터넷 방송 내내 1위였어요.

◀ 기자 ▶

그럼 제목 볼까요?

제목이 '매 맞는 영웅들'입니다.

오늘의 '화나요' 기사인데, 그만큼 많은 분들이 화내신 거잖아요.

◀ 기자 ▶

네, 오늘 제주도에서 또, 구급대원이 폭행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먼저 CCTV 화면 한 번 보시겠습니다.

◀ 기자 ▶

그제, 한 50대 남성이 술에 취한 채 몸이 아프다고 신고를 했는데요.

구급대원 얼굴에 주먹을 휘두르는 남성.

친절하게 치료해주지 않았다면서 저렇게 구급대원을 폭행한 겁니다.

◀ 기자 ▶

정말 이거 너무 화나지 않습니까?

◀ 기자 ▶

말도 안 되죠.

◀ 기자 ▶

5월에도 술 취한 남성을 구조하다 폭행당한 구급대원이 사망해서 충격을 줬었습니다.

이런 일이 계속 반복되는 이유가 뭐죠?

◀ 기자 ▶

이유가 있더라고요, 법적으로 구급대원을 폭행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돼 있습니다.

이것만 보면 결코 가벼운 처벌이 아닌데, 문제는 실제 처벌되는 경우가 10%에 불과하단 거였습니다.

◀ 기자 ▶

이건 꼭 실제 처벌을 강화했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술 마시고 그런다는 거에, 분노한다는 분들 많았잖아요.

◀ 기자 ▶

네, 시청자 분들도 그 이야기 많이 하셨어요.

"우리나라가 주취자에 너무 관대한 것 같다" 이런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 기자 ▶

네, 그럼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두 번째 기사 보겠습니다.

제목이 '돌아온 1,637만 원'.

아, 이거 '좋아요'예요.

◀ 기자 ▶

따뜻한 기사 할 수 있어서 저희 너무 기쁩니다.

좋았습니다.

대구에서 있었던 일인데요.

이번에도 먼저 준비된 영상 한 번 보겠습니다.

◀ 기자 ▶

이게 어제 오전에 대구 시내에서 있었던 일이죠.

◀ 기자 ▶

네, 한 50대 여성이 승용차를 타고 가면서 저런 식으로 시내 곳곳에서 저렇게 수천만 원을 뿌렸습니다.

◀ 기자 ▶

네, 저 여성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상태였다는 것만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죠?

◀ 기자 ▶

당시 현장에 있었던 시민들이 저 돈을 모아서 경찰서에 갖다주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천6백37만 원이 돌아왔는데요.

돈을 찾아주는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졌다는 소식입니다.

◀ 기자 ▶

이게 현금이라서 회수가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많이 했는데, 정말 성숙한 시민의식 보여주신 대구 시민들한테 박수 한 번 치고 갈까요?

◀ 기자 ▶

네, 좋습니다.

◀ 기자 ▶

대단하십니다.

그런데 이게 법적으로는 어떻게 되는지 좀 궁금하거든요.

◀ 기자 ▶

주인이 있으면 절도죄고요, 주인이 안 보이더라도, 소유권이 인정되는 물건이면 '점유물이탈 횡령죄'가 적용될 수 있다고 합니다.

◀ 기자 ▶

네, 그럼 오늘 시청자들이 뽑아주신 마지막 기사 보겠습니다.

제목이 '월화수목금금금'입니다.

'슬퍼요'네요.

◀ 기자 ▶

네, 제목만 봐도 슬프지 않아요?

◀ 기자 ▶

마침 또 오늘이 금요일인데.

◀ 기자 ▶

잡코리아가 직장인 2천여 명한테 설문조사를 했는데요, 직장인의 53.9%가 주말근무를 한다고 답했습니다.

조금 더 슬픈 건요.

연차가 올라갈수록 주말근무가 줄어드는 게 아니라, 더 늘어난다는데 있었습니다.

주임이나 그리고 대리급은 48,6%.

◀ 기자 ▶

48.6%니까, 절반 가까이죠?

◀ 기자 ▶

네, 그런데 부장하고 임원급은 오히려 68.3%가 주말근무를 한다라는 답이 들었어요.

◀ 기자 ▶

사실 주말근무를 해도, 평일에 쉴 수 있으면 그래도 괜찮은데, 그게 쉽지가 않잖아요.

◀ 기자 ▶

보통 대휴라고 하죠.

주말근무를 하는 사람 가운데 82%가 평일 날에도 대체 휴일을 제대로 쓰지 못했다고 답을 했습니다.

이달부터 주 52시간 근무제가 시행이 됐죠.

직장인들의 실질적인 휴식시간이 좀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 기자 ▶

마리뉴는 주말에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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