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각 세계] 유럽 40도 가까운 폭염으로 몸살 外

  • 6년 전

▶ 유럽 40도 가까운 폭염으로 몸살

요즘 우리나라도 덥지만, 유럽도 40도 가까운 폭염으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한낮의 뜨거운 햇볕에 그늘을 찾아 사람들이 땀을 식히며 휴식을 취합니다.

프랑스 파리인데요.

어제 한낮 최고 기온이 38도까지 올라갔습니다.

독일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연일 치솟는 고온에 독일 북부 하노버 공항에서는 활주로 2개가 훼손돼 공항 측은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하고 공사에 들어갔습니다.

영국은 폭염 경보가 발령된 상태로, 푸른 빛을 띠어야 할 공원 잔디가 누렇게 말라 비틀어졌습니다.

이처럼 유럽에서 최근 폭염이 계속되는 이유는 지구의 대기를 섞어주는 기능을 하는 제트기류가 평소와 달리 북쪽에 치우친 데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습니다.

▶ 美 요세미티 국립공원 산불로 폐쇄…수천 명 대피

미국 서부 지역의 유명 관광지인 요세미티 국립공원은 2주 전 인근에서 발화한 산불 탓에 폐쇄됐습니다.

150제곱킬로미터 면적의 산림이 불에 타고도 여전히 불길이 잡히지 않아 당국이 요세미티 밸리와 와오나 등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폐쇄를 결정한 건데요.

요세미티 밸리가 산불로 폐쇄되는 것은 30년 만으로, 여름휴가를 맞아 공원 곳곳에 묵고 있던 관광객 수천 명이 대피해야 했습니다.

▶ '5천 8백억 원' 복권 당첨금 주인공은?

최근 미국을 복권 열기로 들끓게 했던 메가밀리언 당첨자가 캘리포니아에서 나왔습니다.

지난 5월 8일 이후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이 무려 5억 2천2백만 달러, 우리 돈 5천8백억 원까지 치솟았는데요.

당첨자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복권을 판매한 상점 주인도 1백만 달러, 11억 원의 행운을 거머쥐게 됐습니다.

▶ 유럽 4개국서 라이언에어 파업…5만 명 발 묶여

유럽 저가항공사인 라이언에어의 승무원들이 포르투갈과 스페인, 벨기에, 이탈리아 등 유럽 4개국에서 현지시각 24일 동시 파업에 들어갔습니다.

이들은 휴가 수당 등 임금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고 있는데요.

아일랜드 더블린에 본사를 둔 라이언에어의 이번 파업으로 여객기 6백여 대가 결항해 휴가철 승객 5만 명이 공항에서 발이 묶였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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