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실종 열흘 만에 태국 동굴서 생존 확인 外

  • 6년 전

▶ 실종 열흘 만에 태국 동굴서 생존 확인

태국 북부의 한 동굴에 들어간 뒤 실종됐던 유소년 축구 팀원 13명이 열흘 만에 살아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 줄기 빛도 들지 않는 캄캄한 동굴 안 비쩍 마른 아이들이 한 곳에 몰려 있습니다.

동굴 입구에서 5킬로미터가량 떨어진 지점으로, 물이 들어찬 동굴에서 구조대원들이 산소통을 메고 꼬박 이틀 만에 도착해 실종된 축구 팀원들을 찾아냈습니다.

코치를 포함한 13명의 기적적인 생존 소식에 이들의 무사 생환을 기도한 이들은 안도하며 기뻐했는데요.

다만 태국이 지금 우기라서 동굴 곳곳이 침수된 상황이고 실종 소년들의 건강 상태가 좋지 않아 동굴 밖으로 데리고 나오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은 우선 소년들이 있는 지점으로 의사를 들여보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하고 이들을 치료하는 동시에 음식물 등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 토사가 '와르르~'…中 산사태로 도로 막혀

산에서 쏟아진 돌과 토사가 도로를 막는데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엄청난 양의 흙더미가 연거푸 쏟아집니다.

최근 폭우가 쏟아진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한 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한 건데요.

당시 지나가는 차량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 4층 추락 위기 아이 '30분 만에 구조'

건물 중간 부분 방범창에 어린 아이가 머리가 낀 채 대롱대롱 매달려 있습니다.

타이완 남서부에 있는 핑퉁 현입니다.

4살배기 남자 아이가 부모가 한눈을 파는 사이 건물 4층에서 추락 위기를 맞은 건데요.

구조대원이 재빨리 손을 써 30분 만에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 美 캘리포니아 산불, 시간당 여의도 면적만큼 태워

지난달 3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북부 샌프란시스코에서 발화한 산불이 빠른 속도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각 2일 오전 7시 반 기준으로 180제곱킬로미터의 산림이 불에 탔는데요.

당국에 따르면 시간당 여의도 면적만큼이 불길에 휩싸이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일부 지역에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으나 대피한 주민 규모는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