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부사장, '물벼락 갑질' 사과 막아"

  • 6년 전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이 동생 조현민 전 전무의 '물벼락 갑질'에 대한 회사 차원의 사과 등 조기 대응을 막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복수의 대한항공 관계자는 지난 12일 '물벼락 갑질'이 처음 보도된 뒤 내부 대책회의를 열고, 당사자 즉시 퇴진과 대국민 사과를 하자는 결론을 내렸지만, 조현아 전 부사장이 개입하면서 사과가 미뤄졌다고 밝혔습니다.

당시 조현아 전 부사장은 자신이 '땅콩 회항' 논란 확산으로 퇴진했지만 무슨 소용이 있었느냐며, 대국민사과와 퇴진을 유보하고 변호사를 통해 대응을 주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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