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마지막 변론 끝낸 노소영 "가정 되돌릴 수 없지만…"
  • 7일 전
 
최태원(63) SK그룹 회장과 노소영(62)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결론이 다음 달 말에 나온다. 
 
16일 서울고법 가사2부(김시철 김옥곤 이동현 부장판사)는 두 사람의 이혼소송 2심 2차 변론을 열고 판결 선고기일을 다음 달 30일 오후 2시로 지정했다. 
 
이날 마지막 변론에는 두 사람이 모두 출석했고, 2시간가량 비공개로 진행됐다. 재판에서는 양측이 30분씩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한 후, 최 회장과 노 관장이 각각 5분가량 간략히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법정에 들어서며 기자들의 질문에 살짝 미소만 지었던 노 관장은 변론이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비록 잃어버린 시간과 가정을 되돌릴 수는 없겠지만 이 사건을 계기로 해서 가정의 가치와 사회 정의가 설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도 앞으로 남은 삶을 통해 최선을 다해 이 일에 헌신하겠다"며 "재판이 세심하고 치밀하게 진행돼 재판부에 감사와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재판이 끝난 뒤 '변론에서 어떤 부분을 소명했나'라는 질문에 "변호인들이 잘 이야기했다"고 짧게 답한 뒤 법원을 떠났다. 그는 출석 당시 '오늘 항소심 심리가 종결되는데 심경이 어떻냐'는 질문에 최 회장은 "잘 하고 나오겠다"고 짧게 답하고 법정으로 향했다.&...

기사 원문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42931?cloc=dailymo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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