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민주 '압도적 과반'·여 참패…범야권 정국 주도권 유지

  • 28일 전
[뉴스특보] 민주 '압도적 과반'·여 참패…범야권 정국 주도권 유지


제22대 총선의 개표 결과가 속속 발표되고 있습니다.

주요 승부처로 꼽혔던 경합 지역 개표 결과가 주목되는데요.

이 시간에는 총선 개표 상황 전해드리고 총선 이후 정국도 진단해 보겠습니다.

원영섭 변호사,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두 분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민주당은 202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부터 20대 대선, 8대 지방선거에서 3연패를 기록했는데요. 지난 가을 강서구청장 재보궐선거에서 민주당이 '정권심판론'을 강하게 밀어붙이면서 승리를 거뒀죠. 이번 총선 역시 '정권 심판론' 구도가 통했다고 보면 될까요.

국민의힘은 비교적 조용한 공천이 이뤄졌지만 민주당은 '비명횡사 친명횡재' 공천 논란을 겪었습니다. 몇몇 지역구에서 부실한 후보자 검증에 따른 변수가 있었지만 결과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어요?

국민의힘은 총선을 앞두고 '한동훈'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한 위원장이 지난해 12월 취임하면서 이번 총선 구도를 '윤석열 대 이재명'에서 '한동훈 대 이재명'으로 가져오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데요. 총선 성적표에 대한 책임론이 일 것으로 보여요?

의대 증원을 두고 의정갈등이 장기화되지 않았습니까? 국민들의 피로감이 높아진 것 역시 여권에 악재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총선 결과를 볼 때, 향후 국정 운영 기조에 변화가 예상되는데요?

22대 총선에서 민주당이 압도적 의석을 얻으면서 21대 국회에서 나타난 '여소야대' 모습이 22대 국회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던 일부 지역에서 실제 개표가 진행되면서 출구조사 예측과 다른 이변이 나타나기도 했어요?

민주당을 탈당해 4·10 총선에 도전했던 후보들은 줄줄이 고배를 마셨습니다. 대전 유성을 이상민 후보, 서울 영등포갑 김영주 후보, 광주 광산을 이낙연 후보 모두 중량급 정치인이지만 민심의 선택을 받지 못했어요?

역대 총선에서 국회 입법에서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던 녹색정의당은 원내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바람을 일으키려고 했던 대부분의 제3지대 정당들이 지역구 선거에서 눈에 띄는 결과를 내지 못한 이유,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반면 창당한 지 한달 밖에 안 된 조국혁신당은 비례대표로만 10석 넘는 의석을 보유하며 원내 3당의 자리를 차지하게 됐습니다. 조국혁신당 돌풍의 원인, 그리고 앞으로 민주당과의 관계는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차기 대권의 향배를 좌우할 '명룡대전'은 4·10 총선 격전지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인천 계양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는데요, 도전장을 냈던 원희룡 후보의 앞으로 정치적 행보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국민의힘 나경원 당선인이 서울 동작을에서 민주당 류삼영 후보를 꺾고 5선 의원 고지에 올랐습니다. 차기 당대표 주자로 거론되고 있어요?

서울 마포갑 지역구에서 국민의힘 조정훈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한강벨트' 주요 격전지 중 하나였는데요. 마포갑 지역구는 민주당 노웅래 의원과 부친인 노승환 전 국회의장이 9선에 성공한 곳으로 민주당 우세 지역 아니었습니까?

경기 성남분당갑 그리고 성남분당을 지역도 짚어보겠습니다. 수도권 최대 격전지로 꼽힌 지역인데요. 이 지역에서 재도전한 국민의힘 안철수 후보, 지역구를 옮긴 김은혜 후보가 나란히 승리를 거뒀어요?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 민주당 공영운 후보와 이준석 후보가 '경합'으로 발표됐는데요. 투표함을 열자 이준석 대표가 이를 뒤집고 승리했습니다. 개혁신당의 의석수는 다소 적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준석 대표의 승리, 어떤 의미가 있다고 보십니까?

경남 양산을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태호 후보는 이번 총선을 앞두고 당 지도부 요청으로 선거구를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에서 양산을로 옮겼죠. 상대인 현역 김두관 후보도 경남지사와 행정자치부 장관을 거친 재선 의원이어서 치열한 접전이 예고됐는데요. 김태호 후보가 4선에 성공하면서 당내 입지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여요?

민주당 전재수 후보가 부산 북구갑에서 확정됐습니다. 전통적인 '보수 텃밭'에서 3선 국회의원이 됐는데요. 당내에서 부산의 목소리를 대변할 중진으로 거듭났다고 평가할 수 있겠죠?

충남의 대표 격전지죠. 공주·부여·청양에서 6선에 도전한 정진석 후보가 박수현 민주당 후보에게 패배했습니다. 세 번째 리턴매치에서 성공한 배경,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주목받는 젊은 정치인도 있습니다. 서울 도봉갑에서는 국민의힘 김재섭 후보가 민주당 안귀령 후보를 이겼는데요. 이곳은 전국 지역 선거구 254곳 중 유일하게 거대 양당의 30대 후보가 맞붙은 선거구였어요?

#총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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