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두 자녀도 대학 등록금 전액 지원 검토
  • 27일 전


[앵커]
나의선택 2024, 선거 16일을 앞두고 여야가 중도층을 겨냥한 민생 정책을 내놓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세 자녀부터 주던 혜택을 2자녀로 낮추는 공약을 내놨습니다.

대학 등록금은 세 자녀 100% 지원, 두 자녀도 일부 지원, 두 자녀도 전기요금 가스요금 혜택을 준다는데요.

홍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국민의힘 선대위 기구인 격차해소특별위원회가 처음 내놓은 공약은 저출생 공약이었습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다자녀의 기준을 낮추겠다고 했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다자녀의 기준을 현행 세 자녀에서 두 자녀로 일괄 변경하고 생활 지원을 한층 강화하겠습니다. 전기요금, 도시가스, 지역난방비 감면을 두 자녀 가구로 확대하겠습니다."

3자녀부터 적용했던 월 전기요금 30% 감면, 도시가스 동절기 1만 8천 원 감면, ktx 30% 할인 등 혜택을 2자녀를 둔 가구까지 넓히는 겁니다. 

혜택 가구 수가 271만 명으로 대폭 늘어납니다. 

세 자녀 이상 가구에 대해선 모든 자녀의 대학 등록금을 전액 면제해주고, 두 자녀 가구도 혜택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민주당은 자신들이 주장해온 '기본소득'과 일맥상통한다며 환영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금까지 국민의힘이 계속 반대 입장을 취해오다가 지금 선거가 급하니까 입장이 바뀐 것 같은데 매우 칭찬합니다."

국민의힘은 남은 기간 격차해소특위와 민생경제특위에서 중도층을 공략할 민생 공약을 매일 내놓겠다는 전략입니다.

채널A뉴스 홍지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태 홍승택
영상편집 : 이태희


홍지은 기자 rediu@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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