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혜경, 명백한 불법”…고발도 검토

  • 2년 전


국민의힘은 이 후보 부부의 잘못을 덮기 위해 김혜경 씨와 배 씨가 거짓말을 한다고 몰아붙였습니다.
 
공무원을 사적 비서로 채용한 것 자체가 국고손실 범죄라고 했는데요.

민주당은 잘 모른다는 식으로 대응을 피하고 있습니다.

김성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은 배모 씨의 입장문에 대해 '국민 기만'이라며 이재명 민주당 후보의 직접 해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배씨의 과잉충성'이란 이 후보 측 해명에 대해서는 궤변이라며 불법행위에 대한 책임을 지라고도 했습니다.

[원일희 / 국민의힘 대변인]
"김혜경 씨의 공무원 사적 유용은 ‘공무원에게 사적 노무를 요구하면 안 된다’는 공무원 행동강령 13조2항 등을 위반한 불법행위입니다. / 대리처방이 명백한 의료법 위반임은 주지의 사실입니다.“

김혜경 씨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김 씨와 배 씨의 입장문으로 대응을 갈음하고 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김혜경 씨 관련 의혹에 대해?) 내용을 좀 들여다 봐야할 거 같은데요, 연휴기간이라 제가 제대로 못 봤습니다.”

[박주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선대위 차원에서 김혜경 씨 의혹 확인하는 과정은?) 그런 과정은 없었던 것 같은데요.” 

민주당은 그동안 "허위 사실에 대한 정치공세"라며 의혹을 부인해 왔습니다.

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

영상편집 배시열


김성규 기자 sungg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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