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봄기운에 나들이객 북적...'서울 20도' 그늘 찾기도 / YTN
  • 28일 전
서울이 20도가 넘는 포근한 날씨에 휴일 놀이공원과 도심 공원은 시민들로 붐볐습니다.

따뜻한 봄 날씨에 시민들은 두꺼운 옷 대신 가벼운 옷차림으로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윤태인 기자입니다.

[기자]
푸른 하늘, 따뜻한 태양 아래 피어난 꽃봉오리가 봄의 시작을 알립니다.

엄마와 아빠 손을 잡고 나들이를 나선 아이들 얼굴에는 웃음이 가득합니다.

따뜻해진 날씨에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놀이공원을 방문한 나들이객들의 마음도 한껏 부풀어 올랐습니다.

봄기운 완연한 날씨가 찾아오면서 놀이공원 야외 정원은 튤립을 비롯해 120만 송이 꽃으로 가득한데요,

나들이객들도 알록달록한 풍경을 만끽하는 모습입니다.

봄꽃을 배경으로 가족들은 서로 사진을 찍어주는데 여념이 없습니다.

활짝 핀 꽃과 함께 담긴 사진이 아기와 함께한 봄나들이 추억으로 남습니다.

[조선주 / 충북 청주시 안림동 : 꽃구경을 어디로 갈지 고민하던 찰나에 아기가 산리오를 좋아하는데 꽃구경도 같이 할 수 있고…. 너무 좋고, 예쁘고, 날씨가 일단 오늘 너무 좋아서 잘 온 것 같아요.]

서울 도심 공원도 상춘객들로 붐빈 건 마찬가지입니다.

성큼 다가온 봄기운에 아기도 아장아장 한 걸음씩 힘차게 내딛어도 봅니다.

아빠와 함께 즐기는 자전거는 잊을 수 없는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정민기 / 서울 여의동 : 항상 날씨 좋으면 아들이랑 한강공원으로 자전거 타러 나오자고 약속을 했었는데, 오늘같이 사람이 많은 날은 이제 올해 들어서는 처음이에요. 아마 다음 주 되면 벚꽃 피고 사람 더 몰릴 것 같은데 날씨가 너무 좋으니까 되게 만족스럽습니다.]

한낮 기온이 한때 20도 넘게 오르면서 그늘에서 잠시 따가운 햇살을 피하기도 합니다.

[이하나 / 서울 삼양동 : 덥지만 그래도 날씨가 많이 풀려서 좋은 것 같아요. 여기서 먹으면서 자유를 느끼려고 왔습니다.]

올 들어 가장 포근한 날씨 속에 햇살이 눈부시게 빛나는 하루,

시민들은 봄 내음에 흠뻑 취해 각자 행복한 휴일을 보냈습니다.

YTN 윤태인입니다.


촬영기자 : 이승창, 진수환




YTN 윤태인 (ytae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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