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계속 늘 듯..."수색·구조 며칠 걸린다" / YTN
  • 29일 전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 사건 희생자가 계속 늘고 있습니다.

사고 현장 수색과 구조 작업이 며칠 더 걸릴 것이란 진단도 나오고 있습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애도의 날을 선포했습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총격과 방화 피해가 가장 큰 콘서트홀

무너져내린 철근 구조물을 일일이 잘라가며 생존자를 찾습니다.

강한 불길에 천장이 무너져 내린 만큼 구조와 수색 작업은 며칠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안드레이 보로비요프 / 모스크바 주지사 : 소방관들이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구조와 수색 작업을 마치면 더 많은 정보가 공개될 것입니다.]

부상자들이 치료받는 병원 앞엔 헌혈하려는 사람들로 긴 줄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무차별 총격에 불까지 나면서 중상자들이 많아 희생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타티야나 골리코바 / 러시아 부총리 : 필요한 수술은 이미 이루어졌습니다. 환자들은 중환자실로 옮겨져 관찰을 받고 있습니다.]

흉물로 변한 공연장 앞이 슬픔이 담긴 꽃들로 채워집니다.

이름 모를 시민들이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놓고 간 꽃입니다.

모스크바뿐 아니라 멀리 크림반도 남단에도 임시 분향소가 마련됐습니다.

테러에 분노하고 희생자를 애도하는 마음은 한결같습니다.

[세르게이 / 세바스토폴 주민 : 테러 사망자들을 기리기 위해 왔습니다. 참을 수 없이 슬프지만, 책임자들을 찾아 올바르게 처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오늘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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