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난 반려식물!..."예쁜 데 키우기도 쉽고" / YTN
  • 29일 전
반려식물이란 말 들어보셨나요?

동물 대신 식물을 키우며 즐거움과 평안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키우기도 쉽고 예쁜 '키트' 형태의 반려식물도 등장했다고 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둥그런 유리 용기 안에 돌과 이끼, 작은 식물이 들어 있습니다.

토끼 모형까지 넣으면 동화 속 한 장면이 만들어지고,

1주일에 한 번 정도,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면 돼 관리도 편합니다.

[박성희 / 세종시 한솔동 : 사무실이 답답해 인테리어 효과를 위해 식물을 가져왔는데요. 녹색이 주는 편안함이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데 큰 도움이 됐습니다.]

반려동물 대신 반려식물을 키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시끄럽거나 돈이 추가로 들지도 않고, 유리 용기로 만든 '테라리움'으로 만들어 옮겨 가며 즐길 수도 있습니다.

토종 비단 이끼와 고사리로 작은 정원을 만들고

나무 무늬를 그대로 살린 채 그 위에 다육식물을 배치한 반려식물 키트

마치 도시락처럼 생긴 작은 스테인리스 통에 작은 식물 하나를 담고 다니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난초나 분재용 소나무 등에 머물던 반려식물의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끼와 공기정화 식물, 다육식물 등이 대표적입니다.

[한병주 /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대리 : 반려식물은 기존 취미 개념, 식물 가꾸기 개념(을 넘어) 친구처럼 서로 교감하면서 위안을 얻는 것을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최근 코로나를 겪으며 반려식물을 키우며 마음의 위안을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증가했습니다.]

반려 식물과 함께하는 삶에 대한 만족도 조사에서 90% 이상이 우울감과 외로움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습니다.

이런 상황을 반영하듯 2023년, 반려 식물 관련 제품 매출은 2020년보다 무려 8배 이상 급증했습니다.

동물을 가족으로 생각하며 키우는 것처럼 식물을 애지중지 키우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영상편집 : 전주영
그래픽 : 김효진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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