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은 뜨거웠지만, 잔디 홈 이점은 없었다! / YTN
  • 지난달
축구 대표팀의 여러 논란에도 6만여 명의 팬들은 경기장을 가득 메우고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팬들의 응원은 홈이라는 것을 실감나게 했지만 잔디 상태는 홈 경기 이점을 퇴색시켰습니다.

김동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기 시작 전, 태극전사 한 명 한 명을 연호할 때마다 터져나오는 함성.

주장 손흥민을 소개할 때 함성은 압도적이었습니다.

선발로 나오지는 않았지만, 논란의 핵심에 있던 이강인에 대한 응원도 여전했습니다.

팬들은 선수들을 뜨겁게 응원했지만 축구협회 리더십에 대해서는 여전히 비판적이었습니다.

대표팀이 다시 하나 되기를 응원하는 마음은 똑같았습니다.

[이성권 / 대구광역시 : 대표팀 선수 모두에게 다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김동규 / 충남 아산시 : 앞으로 더 단단하게 뭉쳐서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선수들은 경기장 잔디 상태에 대해 아쉬움을 표시했습니다.

같은 조건이었지만 우리가 패스를 더 많이 하는 스타일인 만큼 홈 경기 이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이야기입니다.

[황인범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어제 훈련장에서도 여기 와서 훈련하면서 잔디가 그렇게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어떻게 이야기해도 똑같은 조건에서 경기했기 때문에 변명이 될 수밖에 없고 ….]

[이재성 /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 바람으로는 태국 잔디가 더 좋았으면 좋겠어요. 아쉬운 부분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부분에서 좀 더 좋다면 좀 더 좋은 플레이가 나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태국 원정 경기 전까지 손발을 맞출 시간은 사흘.

갖고 있는 개인 기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서로 많이 이야기하고 조직력을 끌어올린다면 태국 원정에서 오히려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동민입니다.


촬영기자:박민양

영상편집:신수정






YTN 김동민 (hooa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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