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플랫폼에서 유명인을 가장한 금융사기가 유행하자 당사자들이 나서 정부와 플랫폼에 문제 해결을 촉구했습니다.

국민 MC 유재석을 비롯해 유명 강사 겸 베스트셀러 작가 김미경 씨, 개그우먼 송은이 씨 등 137명이 모인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해결을 위한 모임'은 어제(22일)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이들은 사칭 범죄로 오랜 세월 쌓은 전문성과 명예가 실추되는 피해를 보고 있지만, 오히려 적극적으로 막지 않았다는 오해와 질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사칭을 당한 유명인들이 플랫폼에 신고해도 미온적으로 대응하거나 걸러낼 수 있는 체계를 갖추지 않아 조직적인 사기 범죄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를 근거로 플랫폼이 대책을 마련하고, 정부도 전담팀을 꾸리는 등 제도적 장치를 만들어 피해를 줄여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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