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팔며 모은 전재산 기부하고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

  • 2개월 전
김밥 팔며 모은 전재산 기부하고 하늘로 떠난 박춘자 할머니

김밥을 팔아 모은 전재산을 기부하고 장애인을 위해 봉사해온 박춘자 할머니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박 할머니가 마지막 남은 월세 보증금까지 기부하고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박 할머니는 지난 2008년 돈이 없어 학업을 놓은 아이들을 돕겠다며 김밥을 팔며 모은 3억원을 모두 초록우산 측에 기부했습니다.

이 밖에도 지적장애인 11명을 데려와 돌보고 수녀원에 장애인 그룹 홈 건립 기금 3억원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안채린 기자 (chaerin163@yna.co.kr)

#기부 #장애인 #봉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