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당’ 약속했던 임종석, 돌연 민주당 잔류 결정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3월 4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설주완 새로운미래 전략기획실장,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김종석 앵커]
이낙연 대표 이재명 대표. 임종석 전 실장 잔류에 대한 각기 다른 입장까지 만나봤습니다. 먼저 하나하나 짚어 볼까요. 구자홍 차장님. 임종석 전 실장이 아침 6시 38분에 단 한 문장밖에 쓰지 않았기 때문에 가장 최신 뉴스는 이런 것 같아요. 이낙연 대표 측의 이야기. 전날 오후 저녁 7시까지만 해도 이낙연 임종석 전화했을 때 탈당을 약속했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 이야기입니까?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임종석 전 실장은 예비 후보로 등록하고 총선을 준비했습니다만 당에서 전략 공천으로 다른 후보를 공천을 했기 때문에 사실상 총선 출마가 봉쇄된 상황입니다. 그럴 때 선택할 수 있는 선택지는 두 가지입니다. 당의 당원으로서 당의 결정을 수용하고 존중할 것이냐, 아니면 부당한 결정이라고 판단했을 때는 당의 결정을 번복하기 위해서 탈당을 결행해서 총선에 출마할 것이냐. 두 가지 선택지가 있었는데요. 아마 새로운미래 측과 만났을 때는 탈당과 총선 출마라는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런데 차분히 돌아봤을 때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가 지금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을 하고 선당후사 하는 마음으로 당의 결정을 수용한 것으로 해석이 됩니다. 앞으로 임종석 전 실장이 어떤 총선 행보를 할지 총선 이후에 민주당이 새로운 어떤 지도부를 선출하기 위한 전당대회가 있을 때 출마할지 여부를 지켜봐야겠습니다만. 임종석 전 실장은 이번 총선은 당의 결정을 존중하고 더 큰 새로운 위임을 받기 위한 큰 정치의 행보를 내디뎠다, 이렇게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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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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