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2명 전원에 “당 나가 주길” 탈당 권유

  • 3년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30~19:00)
■ 방송일 : 2021년 6월 8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 서정욱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송 대표는 이런 얘기를 했어요. 탈당 상태에서 부동산 의혹을 풀고 당으로 돌아오길. 민주당에서는 내로남불 이미지가 가장 크다. 이미지를 벗기 위해서는 제 살을 깎는 조치가 불가피하다. 그러니까 민주당 내에서는 이게 초강수라고 생각하는 거 같은데 그럼 국민들 눈높이도 똑같이 초강수라고 생각하는지. 이건 조금 다른 문제인 거 같아요.

[배종찬 인사이트K 연구소장]
국민들은 조금 다를 수가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출당도 아주 강수가 되겠지만 탈당만 해도 상당히 의원들로서는 이건 치명적인 타격이 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핵심 관계자의 얘기에 주목을 해보실 필요가 있어요. 제 살을 깎는 조치가 불가피하다, 읍참마속이거든요. 그러니까 우리가 개별 처리를 할 수 있는데도 왜 집단 처리를 했을까. 당이 급하다죠. 지금 현재 당의 지지율 경쟁력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고. 부동산 너무나도 중요하다고 했던 것이거든요. 그리고 지금의 여론으로 볼 때는 차기 대권에서도 부동산이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다고 봐야 되겠죠.

그러니까 개별 처리를 하지 못하고 집단 처리를 할 수밖에 없다. 이건 여론을 의식한 겁니다. MZ 세대, 2030 세대의 중도층의 여론. 그런데 내부적으로는 동정 반응이 있어요. 이건 이제 탈당을 함으로써 개별 소명을 해라. 그렇게 해서 무혐의 처리가 되면 그때는 국민들이 볼 때도 억울했구나.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이 급하고 당이 먼저였기 때문에 집단 처리가 된 것이기 때문에. 돌아올 여지를 또 만들어 놓은 것이다. 그러니까 당으로 봤을 때는 그래도 개별 소명을 듣지 않고 집단 처리를 한 것은 선당후사. 당이 급했다, 당이 먼저였다고 볼 수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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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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