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 텃밭’ 강남·서초…친윤 떠난다?
  • 2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2월 8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정혁진 변호사,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연탄 봉사 활동 현장에서 백브리핑을 하는 한동훈 위원장. 모습들이 계속 인상적이네요. 일단 차재원 교수님. 험지 나가라고 당에서 공개적으로 요구한 사람들 대체로 비윤 아니냐, 이런저런 이야기 있어요. 김태호 의원, 조해진 의원, 서병수 의원 이런저런 이야기가 나오니까 이번에는 강남을. 국민의힘에 비교적 유리한 지역도 다음 화면을 보면 박진 전 장관, 이원모 전 비서관 이야기. 이 두 사람도 무언가 당의 전략에 맞게 본인도 포기할 것 포기했다고 했고 실제로 찐윤들. 아예 방송에 보니까 이철규 의원도 험지 나가라는 이야기가 있고. 이런 국민의힘의 과정들, 어떻게 보십니까?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일단 국민의힘의 일종의 무엇이라고 할까요. 공천의 기류가 나쁘지는 않다는 저는 생각이 듭니다.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PK 지역에 중진들을 PK 권역 내의 험지 출마에 대해서 사실은 그분들이 반발할 수도 있는데 대충 다 수용하는 분위기잖아요. 그러니까 당의 승리를 위해서 무언가 자신의 정치적 헌신과 희생을 하겠다는 기류가 지금 흐르고 있다는 것이죠. 그렇다고 한다면 한동훈 비대위 체제가 지금 일종의 공천에 대한 일종의 여론의 고지를 선점을 했다. 그런 측면에서 본다고 하면 강남을에서의 박진 전 장관이나 이원모 비서관 같은 경우도 사실 어떻게 정치적 명분과 여론의 지지를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당의 결정에 적극적으로 맞설 경우에는 본인의 정치적 생명이 사실 없다고 판단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죠.

그런 측면에서 본다고 하면 일단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상당히 지금 이 공천 주도권을 확실히 쥐고 있다. 그런 상황이라고 한다면 과연 이러한 주도권이 일종의 공관위원의 한 명이고 친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철규 의원까지 가능할 것인가.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궁금해요. 그런데 과연 이철규 의원을 일각에서는 지금 마포을이 비었기 때문에 정청래 의원이 출마를 포기한 지역에 보내자는 부분은 그것은 무엇이라고 할까요. 일종의 콘셉트에 안 맞다. 예를 들면 정청래 의원과 김경율 비대위원 간의 싸움은 일종의 86 운동권 특권 교체를 위한 하나의 정말 맞춤형 일종의 자객이었다고 한다면 이철규 의원을 마포를 붙인다는 것은 조금 말이 안 맞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아마 조금 더 고심을 통해서 이철규 의원이 통할 수 있는 수도권 험지를 찾아서 이야기하지 않을까. 그렇게 한다면 상당히 지금 주도권을 쥐고 있는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말이 저는 먹힐 가능성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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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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