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찬양가 ‘친근한 어버이’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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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19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김민석 전 국방부 대변인,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현주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무언가 예전과는 달라진 것 아닌가 하는 느끼시는 부분이 있을 거예요. 중간에 북한 가수가 목에 핏대 세우면서 열창하는 모습. 이른바 우리나라로 치면 뮤직비디오 성격으로 바뀌었는데. 모르겠어요. 북한이 조금 이런 선전 선동과 혹은 김정은에 대한 이른바 유일사상을 전파를 조금 더 방법을 바꾼 겁니까?

[김민석 전 국방부 대변인]

지금 북한에서 새로운 변화들이 몇 가지 포착되고 있습니다. 지금 첫 아까 영상에 보면 김정은 위주로 이제 모든 영상이 나오거든요. 김정은이 최근에 태양절, 태양절이라고 하면 김일성의 생일인데 그때 이제 금수산 궁전을 가야 하거든요. 가서 참배를 해야 하는데 참배를 하지 않아요. 북한 내에서 김정은만이 태양이다, 이렇게 이제 꾸미고 있는데. 그렇게 하면서 아까 저 영상 보면 노래 부르고 하는 그런 광경이 있지 않습니까. 그것이 사실 우리하고 대한민국에서 하는 것과 비슷하지 않습니까. 그 하는 이유는 북한에서 지금 이제 외국에서 들어오는 사조 특히 대한민국에서 들어가는 문화, 사조, 음악 이런 것들을 배격하려고 합니다.

왜냐하면 대한민국 음악이나 문화가 너무나 북한에 영향을 많이 주거든요. 그래서 자기들도 따라서 하는 대신에 이상한 법들을 만들었어요. 예를 들면 평양문화어 보호법. 무엇인가 하면 우리가 쓰는 자기라든지 남편, 남자친구를 오빠라고 부르는 이것은 대한민국에서만 쓰거든요. 북한에서 그것을 쓰면 잡아갑니다. 그리고 반동문화 사상배격법이라고 해서 짧은 치마를 입는다든지 또는 대한민국 드라마를 한다든지 음악 이런 것 하면 보면 바로 잡아갑니다. 그래서 그 대신에 저런 식으로 자기들 나름대로 새로운 음악을 하면서 북한의 주민들을 다독거리고 있는데. 북한이 굉장히 경제가 어렵습니다. 사실은 북한 주민들은 북한 김정은 정권을 전혀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렇게 하고 있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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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지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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