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작고 깨끗한' 돼지와 데이트…일본 이색 카페 열풍 外

  • 4개월 전
[지구촌톡톡] '작고 깨끗한' 돼지와 데이트…일본 이색 카페 열풍 外

요즘 일본에서는 돼지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이색 카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기존에 알던 돼지에 대한 편견을 깨는 귀여운 매력이 있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꿀꿀' 일본에서 인기 끌고 있는 '돼지 카페'

작은 돼지가 귀엽게 사람 무릎 위에서 잠을 자고, 또 마음껏 만져도 사람을 피하지 않고 좋아하는 것 같죠?

그런데 돼지 하면 자칫 냄새나지 않을까, 혹시 실수는 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요.

이곳은 그런 걱정과 편견을 날려버릴 곳입니다.

요즘 일본 전역에서 유행하고 있는 돼지 카페인데요.

개량된 '마이크로 돼지' 품종만 있어서 성체가 돼도 강아지 웰시코기보다 작고, 또 화장실도 스스로 갈 수 있도록 훈련시켰다고 합니다.

"아, 너무 귀여워요. 너무너무 작습니다. 집에 하나 데려가고 싶어요."

약 1,870엔, 우리 돈 만7천원의 입장료를 내면 30분 동안 돼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고 합니다.

2019년 처음 문을 연 이 카페는 일본에 10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고, 최근 많은 인기에 덕에 추가 매장을 오픈한다고 하네요.

관광으로 일본에 간다면 한번쯤 도전해 봐야겠습니다.

▶ 타조 직접 만지고 접할 수 있는 '타조 하우스'

베네수엘라의 한 동물원입니다.

타조 먹이 주기가 한창인데요.

이곳은 카시타 델 아베스트루스 (Casita del Avestruz), '타조 하우스'로 불리는 곳으로 타조를 가까이서 접하고 직접 만져 볼 수도 있는데요, 2022년 오픈했습니다.

변호사이기도 한 동물원 설립자 로크펠릭스 아르벨로씨는 타조에 대한 애정이 누구보다 남다른데요.

"동물원에 있는 타조는 내 아이들입니다. 나는 그들을 너무 사랑하고 매일 그들에 대해 걱정합니다."

이름은 '타조 하우스'이지만 비단뱀, 도마뱀, 살쾡이 등 약 70종의 다른 동물도 만날 수 있습니다.

이들 동물들도 직접 만질 수 있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하는데요.

"좋죠. 때때로 우리는 아이들을 첨단기술로부터 떼어내야 하고 그게 우리가 아이를 여기로 데려온 이유입니다. 모든 동물이 위험한 건 아니며, 어른의 감독하에 접근할 수 있고, 동물을 해치면 안 된다는 걸 배우게 될 것입니다."

또 동물원 입장료 수익금은 보존 노력을 돕기 위해 국가 해당부처에 기부된다고 하니 아이들에겐 이보다 더 좋은 교육 현장이 따로 없겠네요.

지금까지 지구촌 이모저모였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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