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돌아온 이지훈
  • 2개월 전
[인사이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돌아온 이지훈


오늘 인사이드에서 만나볼 분은요,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이 둘을 합친 뮤지컬까지.

모든 방면에서 다재다능한 실력을 보여주고 계신 분입니다.

'올라운더 엔터테이너' 이지훈 씨가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로 돌아왔습니다.

이지훈 씨 어서 오세요.

요새 공연 활동한다고 바쁘시죠. 내일도 공연으로 준비하셔야 할 텐데 나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작품이 무대에 오른 지 열흘 정도 지났는데요. 느껴지는 반응이 어떠세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는 1998년 프랑스 초연 이후 전 세계 많은 사람을 매료시켜 왔습니다. 한국어버전 역시 무려 5번의 시즌을 거치면서 누적 관객이 110만 명을 돌파했는데요. 이 작품만의 특별한 매력이 뭐라고 보십니까?

싱어와 댄서의 역할이 분리되어 있다는 점도 '노트르담 드 파리'의 특징입니다. 노래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안무도 현대무용부터 발레, 아크로바틱, 브레이크 댄스까지 다양해서요. 볼거리 또한 엄청나겠어요?

맡으신 그랭구와르 역에 관해서도 얘기해 볼까요. 파리의 음유시인이자 이야기의 해설자로 공연의 감초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배우 이지훈이 해석한 그랭구와르라는 인물은 어떤 사람인가요?

그랭구와르가 부르는 합창은 10곡 이상이고 독창 무대도 4곡이나 되는데요.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 뮤지컬 넘버가 있다면요?

'트리플 캐스팅'인 만큼 다양한 캐릭터 조합들을 볼 수 있을 걸로 보입니다. 관객뿐 아니라 합을 맞추는 배우들도 공연 때마다 색다를 것 같은데요?

이지훈 씨처럼 유명 가수 출신 뮤지컬 배우가 또 있죠. 에스메랄다 역할을 맡은 가수 솔라 씨인데요. 후배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 어떠세요?

6년 만에 돌아온 '노트르담 드 파리', 대성당을 상징하는 압도적인 무대 스케일로도 유명하죠. 그런데 이번 한국어버전을 위해서 프랑스 현지에서 직접 의상 원단까지 공수해 왔다면서요?

200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가수 이지훈으로 불리던 것에 익숙했었는데요. 연기자를 겸업하며 드라마 활동을 하다가 뮤지컬 작품에 중점을 둔 지도 7년 가까이 됐습니다. 뮤지컬 무대만의 장점이 있다면요?

발라드 가수 이지훈의 노래를 기다리는 분들도 많습니다. 데뷔 타이틀곡인 '왜 하늘은'이나, 강타와 신혜성 씨와 함께 프로젝트 그룹을 결성하고 발표한 'I Swear' 역시 명곡으로 꼽히는데요. 2021년엔 데뷔 25주년과 결혼을 계기로 싱글을 발표하기도 했지만요, 향후 정규 앨범 계획도 있으신가요?

결혼 얘기가 나와서요. 이제 3년 차를 향해 가는 신혼이죠. 14살 연하 일본인인 아내분은 '성공한 덕후'라고도 불리던데요. 최근 공개한 일본에서의 결혼식 모습도 너무 예쁘더라고요. 이지훈 씨에게 아내는 어떤 존재인가요?

한 건물에 부모님과 형, 누나네 식구들 18명과 함께 살고 계신다고요. 신혼 생활하기 불편하진 않으신지요? 한편으로 부럽기도 한데 대가족이 함께 지내면 어떤 점이 장점이 있나요?

1996년 가수로 처음 데뷔한 후 지금까지 28년이 흘렀습니다. 가수로서의 성공과 배우로서의 실력 모두 다 갖춘 자타공인 '멀티테이너'라고도 불리는데요. 앞으로 이지훈 씨가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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