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영화 연출만 40년…'소년들'로 돌아온 정지영 감독

  • 7개월 전
[인사이드] 영화 연출만 40년…'소년들'로 돌아온 정지영 감독


영화 감독 40년, '거장'이라는 칭호로도 불리는 장년의 감독이 또 하나의 신작을 내놨습니다.

'올해의 기대작'이라는 말이 벌써 나오는데요.

영화 의 정지영 감독 나왔습니다.

먼저 수상 축하드립니다. 런던 아시아영화제에서 평생공로상을 타셨다고요. 귀국하신 지 며칠 되지 않으셨는데 여독은 다 푸셨습니까?

4년 만에 신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요새는 극장 가는 사람들이 적어져서 "지금 개봉하면 손해"라는 말도 있던데요. 나흘 후면 개봉입니다. 무려 경력 40년의 감독이지만 떨리진 않으세요?

영화 , 가제는 '고발'이었다고요. 무슨 영화인가요?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말이 떠오르는데 감독께서 담고자 하는 메시지와 비슷한가요?

실화 바탕이라 사건의 개요는 대중에 알려져 있습니다. '16년 후'라는 시간적 변화가 가장 중요한 연출의 장치였던 것 같아요?

배우 설경구 씨를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쓰셨다고요. 영화 촬영장에 가셨다가 처음 본 이후 20여 년간 인연이 있었던 건데요. 이 영화에서 설경구가 꼭 필요한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원래는 없는 인물인 거죠?

아무래도 1999년 삼례 나라슈퍼 사건을 다룬 거라 영화 전반적인 분위기가 밝을 수만은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웃음 담당 배우가 따로 있다고요?

탄탄한 라인업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설경구 외에도 유준상, 진경, 허성태, 염혜란 씨가 주연이고요. 여기다 서인국, 우정 출연에 조진웅 씨까지 나옵니다. 배우들 모두를 칭찬하셨는데요. 감독님이 생각하는 좋은 배우란 무엇인가요?

"한국 배우들이 세계 최고"라는 생각 가지고 계시다고요. 그런 관점에서, 노래와 드라마로 시작된 한류가 영화예술계 전반으로 확산하는 건 어쩌면 당연해 보이기도 하는데요. 앞으로 한국 콘텐츠 방향은 어떻게 가야 할까요?

올해 만 76세, '한국 영화의 거장'이라고도 불리지만 동시에 '소년 감독'이라는 별명을 갖고 계시더라고요. 출연한 배우들이 공통으로 그러던데, 혹시 알고 계셨나요?

특히 설경구 씨는 "감독님처럼 나이 먹고 싶다"던데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세요?

충무로의 '사회파 감독'이라고도 불리던데요. 1998년 이후 공백기를 가졌다가 12년 만에 복귀한 후 과 등 사회 고발을 소재로 한 영화를 만들어 왔습니다.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건가요?

, , 이번 까지, 이로써 정지영 감독의 '실화극 3부작'이 완성됐는데 곧 5부작이 될 것 같아요. 차기작으로 '제주 4.3'과 '백범 김구'를 다룰 것이라고 예고하셨는데, 다루려는 시대가 점점 과거로 가고 있어요?

마지막으로요, 이번 영화 을 통해서 관객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관객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극장에 가면 좋겠습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