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피해자 2차 가해' 혐의로 황의조 추가 입건

  • 4개월 전
경찰, '피해자 2차 가해' 혐의로 황의조 추가 입건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황의조의 불법 촬영 혐의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황씨를 '피해자 2가 가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15일) 열린 정례간담회에서 "황의조와 법무법인의 변호사 1명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1차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황의조 측은 지난해 11월 불법촬영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의 입장문을 내면서 피해자 신상을 특정할 수 있는 정보를 공개해 2차 가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한편, 지난 12일 황의조에 대한 2차 소환 조사를 마친 경찰은 "기존 입장과 크게 변화가 없었다"며 "필요하면 비공개로 추가 조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나경렬 기자 (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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