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정찰위성 발사 세번째 시도만에 성공…러 기술 지원 가능성


두 차례 군사정찰 위성 발사에 실패했던 북한이 어젯밤 3차 군사 정찰위성 발사를 감행했습니다.

북한은 발사 약 3시간 만에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고 발표했는데요.

관련 내용 전문가 전화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열수 한국군사문제연구원 안보전략실장님 나와 계시죠?

북한이 다시 군사 정찰위성을 탑재한 것으로 보이는 우주발사체를 발사했습니다. 지난 5월 31일, 그리고 8월 24일 발사 실패 이후 석 달 만인데요. 북한이 이번에는 성공을 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앞선 발사와 어떤 차이점이 있었습니까?

이번에도 북한은 석 달 만에 재발사에 나섰는데, 재발사까지의 시간 어떻게 보세요.

그 사이에 북러 간 군사협력이 본격화하면서 러시아가 기술 지원에 나섰을 것이란 추정이 나옵니다. 러시아가 어떤 부분을 도왔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을까요?

북한이 당초에는 10월 중 3차 시도를 예고했는데 20일가량 늦어졌습니다. 이 역시 러시아가 기술 지원에 나선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을까요?

북한은 과거에도 두 차례 위성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고 밝힌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마저도 송수신 기능이 없는,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위성으로 파악됐는데요. 궤도 진입 여부는 좀 기다려봐야 알겠지만, 이번에는 어느 정도 수준일 걸로 보세요?

올해만 3번째 위성 실험에 나설 정도로 북한이 정찰위성 성공에 총력을 기울이는 이유도 궁금한데요.

우리 군은 앞서 두 차례 실패 당시 서해상에서 발사체 동체와 잔해물을 인양 수거해 분석 작업을 벌였습니다. 어느 정도 수준인지 어느 나라에서 부품을 조달했는지 파악이 된 부분이 있을까요?

북한의 정찰 위성 발사 소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영국 현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주재했습니다. 정부는 9.19 군사합의의 일부 효력 정지를 추진하고, 군사분계선 일대의 감시활동을 복원하겠다고 했는데요. 앞으로 어떤 부분이 달라지게 되는 건가요?

잠잠하던 북한의 도발이 다시 시작된 모습인데, 북한의 다음 수순 어떻게 예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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