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6조 투자 맞춤 지원…3만원대 5G 요금제 추진

정부, 46조 투자 맞춤 지원…3만원대 5G 요금제 추진

[앵커]

정부가 규제를 개선해 기업들의 투자 프로젝트 이행을 지원합니다.

국민 통신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대책도 내놓았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기업 투자 프로젝트 가동 지원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9조3천억원을 투자해 만들어지는 석유화학시설 부지 확보를 돕는 등 투자 관련 규제를 개선해 46조원 규모의 18개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돕는다는 계획입니다.

또 도시개발구역 지정 등 행정 절차를 단축하고, 공공·민간 간 분쟁 해소를 위한 조정위원회를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통신비 부담 완화 방안도 내놨습니다.

현재 4만원대 중후반인 통신 3사의 5G 요금제 하한선이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3만원 대로 내려가고, 단말기 종류와 관계 없이 더 저렴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오는 11일부터 30일까지는 소비 활성화를 위한 2023년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진행됩니다.

한편, 추경호 부총리는 오늘(8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야당이 입법을 추진 중인 이른바 '노란봉투법'과 관련해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본회의 상정·처리를 철회해달라"고 주문하기도 했습니다.

경상수지는 다섯 달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한국은행 잠정 집계 결과 9월 경상수지는 54억2천만달러 5개월째 흑자로, 8월 48억 1천만달러보다 흑자폭이 늘었습니다.

반도체 등 수출은 여전히 부진했지만, 1년 전보다 감소 폭이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습니다.

에너지 수입가격 하락 영향으로 원자재 수입이 작년 같은 달보다 20% 넘게 감소해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줄었습니다.

9월까지 누적 흑자는 165억8천만달러, 작년의 65% 수준입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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