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비싸다" 지적에…5G 요금제 인하 시동

  • 4년 전
"너무 비싸다" 지적에…5G 요금제 인하 시동
[뉴스리뷰]

[앵커]

국내에서 5G 요금제 쓰시는 분 이제 900만명에 달합니다.

하지만, 커지는 외형에도 속도나 잦은 끊김 때문에 불편해하시는 이용자 많은데요.

비싼 요금제가 제값 하지 못한다는 지적에 이통사들이 속속 중저가 요금제 출시를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광고보다 느린 속도, 잦은 끊김 현상에 비싼 가격까지, 5G에 대한 소비자들의 불만은 그대로입니다.

"원가에 비해서 비싼 부분이 많고 비싸도 안 터지거나 이런 부분이 없으면 불만이 적을 텐데…"

5G 요금제가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잇따르자 이통사들도 본격적으로 5G 요금제 인하 검토에 나섰습니다.

일단 공급 원가가 LTE와 큰 차이가 없는 만큼, 요금은 LTE와 비슷한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빠른 걸 좋아하기도 하고 5G를 안 쓸 수가 없어서 사용하기는 했는데…요금이 내려가면 남녀노소 좋을 것 같아요."

일단 KT가 4만원대와 6만원대 중저가 요금제를 내놓으면서 요금제 다양화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SKT도 중저가 요금제 개발에 착수해 올해 말이나 내년 초 내놓을 예정입니다.

다만, 온라인 샵에서 직접 구매하는 휴대전화에 한해 적용되는 요금제로 오프라인 구매 등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중저가 요금제는 아직 검토단계입니다.

LG유플러스도 5G 요금제 인하 검토에 들어간 상태입니다.

"연령·소득·직업별로 맞는 (다양한) 요금제를 적용해서 많은 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이를 위해 현재 통신사별 5G 공급 원가와 가입자당 평균 매출을 정확히 산정하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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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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