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9월 12일 (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고양병 당협위원장,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장윤미 민주당 법률위 부위원장,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이재명 대표가 오늘 또다시 ‘검찰이 나오라니 나가겠습니다.’라는 발표가 나오면서 민주당에서는 거친 발언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이런 비인간적인 정권은 내가 처음 봐요.’ ‘이재명 대표를 향한 이것은 고문입니다.’ ‘이것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에 의한 살인이라고 저는 단정합니다.’ 이런 목소리들이 잇따랐습니다. 한번 들어보시죠. 이러한 목소리들이 나온 가운데 민주당의 김의겸 의원은 이번 검찰 소환 통보와 관련해서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겨냥했습니다. 이렇게요. 한번 들어보시죠. 김의겸 의원은 ‘윤석열 사단의 이것이 실력 아니겠습니까.’ ‘조선 제일검이라는 한동훈 검찰의 밑바닥 실력을 그대로 드러낸 것입니다.’ ‘공무원들 말이에요, 국민 세금으로 월급 받는데 그 능력 없으면 잘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글쎄요. 우리 박성민 최고는 좀 어떻게 들으셨어요?

[박성민 전 민주당 최고위원]
동의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최근에 이제 검찰 수사가 사실 이재명 대표를 향해서 이루어져 왔던 수사를 보면 적어도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 정도로 긴 시간 동안 계속해서 수사가 이루어져 왔는데. 약간 고장 난 테이프 같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그러니까 사건만 바뀔 뿐 검찰이 하는 행태는 계속해서 똑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는데요. 대장동 건도 그렇고 쌍방울 건도 그렇고 백현동 건도 다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여러 가지 수사가 이루어지고 있는 사건들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보이는 것은 검찰이 정말 이재명 대표가 정말 직접적인 범죄 혐의자라는 것을 증명할 만한 스모킹건을 찾아내고 있지 못하다.

그런데 그 과정 가운데에서 측근들의 구속, 아니면 압수수색. 이런 것들은 수도 없이 이루어져 왔고 심지어는 이재명 대표를 향한 소환 조사도 벌써 이번이 몇 번째입니까? 그러니까 이런 식으로 검찰이 정말 고장 난 테이프마냥, 또는 앵무새마냥 비슷한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하고 있고 계속해서 이재명 대표의 유죄를 추정하는 그런 발언들을 언론을 통해서도 계속 흘리고 있는데 이런 수사의 행태가 사실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습니다. 정상적이라면, 그리고 검찰이 이야기하는 이재명 대표의 혐의들이 전부 다 사실이었다면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렇게 몇백 번의 압수수색을 했다면 왜 아무런 증거가 없는 것이냐. 저는 이렇게 물을 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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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