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8월 국회 휴지기에도…여야 여론전 가열

  • 9개월 전
[일요와이드] 8월 국회 휴지기에도…여야 여론전 가열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8월 국회는 잠시 휴지기를 가집니다.

하지만 여야 대치는 한여름 날씨만큼 뜨거울 전망인데요.

양평 고속도로 국정조사와 이동관 후보자 인선 문제 등 여야 양측이 첨예하게 대립 중입니다.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천효정 전 대통령실 부대변인, 임세은 전 청와대 부대변인 어서오세요.

정치권에서 7월 말 8월 초는 휴가철이죠.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집중호우에 따른 수해 피해도 있었고, 여야 현안도 걸려있어서요. 여야 원내지도부는 수해 기간 소속 의원들에게 해외 출장과 휴가 자제령을 내리기도 했는데요. 정치권의 올해 휴가시즌, 작년과는 다른 모습일까요?

윤석열 대통령도 여름휴가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지율이 30% 중반에 머무는 상황인데요. 하반기 국정 구상에 인적 쇄신 가능성이 포함될 거라 보세요?

대통령 지지율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전주 대비 2%p 올라서 35%를 기록했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 지지율도 35%로 동반 상승한 부분이 주목됩니다. 반면 민주당의 경우엔 이번 정부 들어 최저 수준인 29%로 집계됐는데요. 무당층보다 지지율이 낮은데, 이 부분 어떻게 평가하시겠습니까?

윤 대통령은 장관급 인사 발표로 국정 운영에 박차를 가합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임명을 재가했고요. 야당의 반발에도 새로운 방송통신위원장에 이동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다음 달 인사청문회가 열릴 것으로 보이는데 여야 간 대치가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여야는 다음 달 16일 열릴 국회에서 수해 대응 법안을 후속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수해 복구 대응을 위해 미뤄졌던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 회의도 같은 날 열릴 예정인데요. 헌재의 탄핵소추안 기각으로 업무에 복귀한 이상민 장관이 국회에 나와 현안 질의를 받을지도 주목되는데요?

민주당이 요구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의혹 관련 국정조사를 놓고도 여야 대치가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8월 소환설을 물타기 하기 위한 목적이라 주장했는데요. 거부할 명분으로는 부족하다고 보세요?

민주당 혁신위가 체포동의안을 기명 투표로 하자고 제안하면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검찰의 대북 송금 수사에 따른 이재명 대표의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이 나오고 있기 때문인데요. 국회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라 현실성이 없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소모적인 논쟁일 뿐이라고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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