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리자문위 ‘제명 권고’에…김남국 “국민께 심려 끼쳐 송구”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24일 (월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양지열 변호사,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

[이용환 앵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야기에 이어서 김남국 의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김남국 의원 제명을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의견을 냈죠. 그러자 김남국 의원은 이렇게 입장을 밝혔죠. 그래픽 조금 주시죠. ‘윤리자문위 제명 권고에 유감. 객관적 기준이 형평에 맞게 적용된 것인지 의문.’ 유감, 의문이라는 단어가 등장을 해요. ‘향후 남아 있는 윤리특위 절차에 적극 임하겠습니다.’ 이런 입장을 내놓자 국민의힘에서는 ‘김남국 의원님, 적반하장도 유분수죠.’ 이런 논평을 내놓았습니다. 들어보시죠. 김연주 대변인께서는 조금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남국 의원 제명을 권고하자,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의문이자 유감이다.’ 이런 입장이 나왔네요?

[김연주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
상당히 어떤 분들의 경우에는 그 가장 높은 수위의 제명 권고가 나온 것에 대해서 예상보다 조금 강한 그 결과가 나왔다고 이야기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저는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이 됩니다. (당연한 결과다.) 여야에서 추천한 자문위원들이 그렇게 이제 결정을 했다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일방적인 결정이 아니라, 그리고 그 위원장께서 하시는 말씀이 ‘불성실했다.’ 해명이나 소명, 혹은 자료 제출도 하지 않았다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에 윤리적인 판단을 하고 그에 대한 징계를 결정하는 자문위원회의 입장에서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를 내놓았다고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김남국 의원이 ‘이것이 과연 형평성에 맞는 공정한 잣대에 의한 결정이냐. 의문이 든다.’라고 이야기하는 것은 그야말로 적반하장이 아닐 수 없죠. 저는 이 이야기를 들으면서 민주당 혁신위에서 1호로 내세운 그 불체포특권 포기 있지 않습니까? 그것과 묘하게 일치되는 지점을 발견했는데. (어떤 것일까요?)

그런 경우에도 보면 정당한 검찰의 영장 청구에 대해서만 포기하겠다는 단서를 붙이지 않았습니까? (단서가 붙었죠.) 정당하고 말고를 누가 결정한다는 것인지 그것을 이제 법원에서 가려보자는 것인데. ‘정당한’이라는 단서를 붙인 것도 그렇고 이번 김남국 의원이 ‘형평에 맞는지 의문이다.’라고 이야기하는 것도 저는 결이 똑같은 이야기가 아닌가. 본인이 자료도 제대로 내지 않고, 그리고 선택적으로 김어준 방송에 나가서 0.99개 정도 교환을 했고 금액은 몇천 원에 이르고 두세 차례 밖에 상임위에서 안 했다. 이렇게 이야기한 것도 다 거짓말로 드러나지 않았습니까? 상임위에서만 한 코인에 대해서 200회 거래를 하고 한때 잔액이 99억에 이르렀다는 것인데 어떻게 저런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것인지. 더 이상 실기하지 말고,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고 스스로 조금 직을 내려놓으시라는 권고를 하고는 싶지만 과연 그렇게 받아들일지는 의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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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도혜원 인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