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자문위 ‘제명’ 권고에…“유감”

  • 10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A 라이브 (12시~13시 20분)
■ 방송일 : 2023년 7월 21일 (금요일)
■ 진행 : 이용환 앵커
■ 출연 : 김유정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 서정욱 변호사,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용환 앵커]
위기에 놓은 한 명의 국회의원, 무소속 김남국 의원 이야기로 오늘 뉴스A 라이브 문을 활짝 열어보겠습니다.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죠. 김남국 의원, 그동안 코인 논란을 빚어왔고 윤리특위가 가동이 쭉 되어 왔죠. 그런데 어제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이제 드디어, 드디어 중지를 모았습니다. 어떻게? 김남국 의원 코인 거래한 것 쭉 살펴보니까요, 안되겠습니다. 의원직 제명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윤리심사자문위원회가 합의를 했습니다. 넘어야 할 산은 있지만 만약에 김남국 의원이 제명, 그러니까 배지를 떼게 되는 것이죠. 그것이 확정이 되면 YS, 1979년 YS 이후에 44년 만에 국회에서 본회의 표결을 거쳐서 이제 제명이 되는 사례로 기록이 되는 것인데.

그동안 김남국 의원은 본인의 코인 거래 의혹과 관련해서 어떻게 이야기를 해왔죠? 한번 들어보시죠.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제명을 시켜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합의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 제가 방송 올라오기 조금 전에 김남국 의원이 입장을 밝혔더군요. 이렇게요. ‘윤리심사자문위원회의 제명 권고에 유감입니다. 김남국 저는요, 객관적 기준이 형평에 맞게 적용된 것인지도 의문입니다. 향후 남아 있는 윤리특위 절차에 적극 임할 것이고요. 더 충분히 설명하고 더 충실히 소명할 것입니다.’ 어쨌든 이번 결정에 대해서 유감, 의문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정미경 최고는 조금 어떻게 보셨습니까?

[정미경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
아니 지금 사실은 가장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분들이 자문위원들이라고 보이거든요? 일단은 그 자문위원장님은 그 국회의원이 아니거든요. (외부 인사들이죠.) 네. 외부 인사잖아요. 그러면 그것도 사실 우리는 약간 의심을, 저는 사실 국회에서 제가 이제 활동을 해봤기 때문에 의심을 했던 것이 지금 다수당이 민주당입니다, 국회가. 그러면 그 다수당 국회의원들이 자문위원장 비롯해서 자문위원들한테 영향력을 미치지 않았을까. 약간 솔직히 그것이 걱정이 되었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윤리위원장, 그 윤리위원회 자문위원장을 비롯해서 자문위원들이 이 제명이라는 결정을 했다는 것은 김남국 의원에 대해서 포기했다는 생각이 드는 거예요. (김남국 의원을 give up, 포기한 것이다.)

네. 왜 포기를 했냐면 너무 성실하지 않은 것이죠. 적어도 자문위원들 앞에서는 성실하게 자기 입장을 이야기하고 무언가 조금 노력을 했으면 이렇게까지 안 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그 ‘저희가 봤을 때 성실하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고요.’라고 그 심사자문위원장이 이야기를 하고 계시잖아요. 제가 볼 때는 그 본인이 아무리 ‘더 충분히 설명하고 더 충실히 소명하고.’ 이렇게 한다. ‘적극 임한다.’ 거짓말 탐지기 이야기하고 이것이 다 거짓말이었다는 것을 이번에 자문위원들의 이 결정에 따라서 그 보여준 것이다, 저는. 그러니까 김남국 의원의 말과 행동이 달랐던 것을 이번에 보여준 것이다. 판단 받은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