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40여 년 만에 미국 전략핵잠수함 한국 기항

  • 10개월 전
[뉴스프라임] 40여 년 만에 미국 전략핵잠수함 한국 기항


미국 핵전력의 최종 병기로 불리는 핵추진탄도유도탄 잠수함이 부산항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외국 정상으로는 처음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내부를 둘러봤는데요.

한미 정상이 합의한 '워싱턴 선언'이 실제로 작동하는 모습을 지켜본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지 관심인데요.

문근식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미국 전략핵잠수함 SSBN, 켄터키함이 부산항에 기항 중입니다. 제가 전략핵잠수함이라고는 했지만 핵 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이 더 정확한 표현일까요. 이렇게 부르는 이유가 있을듯합니다.

어떤 무기를, 몇 개 정도 탑재할 수 있고, 그 위력은 어떤지 하나씩 설명해 주시죠. 또 주목할만한 특징이 있으면 설명해 주시죠.

이번 기항에서 핵무기를 탑재했을지에 대해 관심이 쏠립니다. 실제로 핵무기를 탑재했겠죠. SLBM을 싣고 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핵무기의 탑재 여부를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는 게 미 정부의 정책"이라고 말했다고 해요.

윤 대통령이 어제(19일) 켄터키함에 승선했습니다. 보안을 중요시 하는 무기체계를 외국 정상이 직접 둘러봤다는 것이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미국 핵잠수함을 방문한 외국 정상은 윤 대통령이 처음이죠?

북한이 어제(19일)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 SRBM 2발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이 발사된 순안에서 켄터키함이 기항 중인 부산까지의 직선거리가 약 550㎞여서 북한이 미사일 비행 거리를 의도적으로 계산했다는 분석도 나오는데요. 북한이 SSBN에 유독 예민하게 반응하는 이유가 뭐라고 보세요?

켄터키함은 전혀 적이 간파하지 못하나요.

북한은 대잠 미사일 같은 건 없나요?

한미는 켄터키함이 언제까지 한국에 머무는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추후 우리 해군과 연합훈련을 펼칠까요?

한미가 핵협의그룹 첫 회의를 계기로 확장억제의 실행력을 높이겠다고 공언한 만큼 북한의 반발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북한의 다음 도발 카드는 무엇일까요?

윤 대통령이 SSBN에 올라 "북한이 도발한다면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이라며 강력한 대북 경고 메시지를 냈습니다. '워싱턴 선언'이 단순히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행될 것이라는 것을 강조하는 말 같아요?

북한이 고체연료로 추진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 ICBM '화성-18형'의 실전배치를 곧 시사할 것으로 보인다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북한의 핵 위협 수준에 변화가 있을까요?

다음 달 18일 미국 대통령의 별장으로 잘 알려진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가 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북 억지력 강화가 주요 의제가 될 것 같은데요. 그동안처럼 다자회의를 계기로 모이는 것이 아니기에 좀 더 긴밀한 공조한 이뤄지지 않을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