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기시다, 오는 7~8일 한국 방문…'셔틀외교'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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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프라임] 기시다, 오는 7~8일 한국 방문…'셔틀외교' 복원


지난주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열린 데 이어, 이번 주말엔 서울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과 8일 한국을 방문한다고 대통령실이 공식 발표했는데요.

예상보다 빠른 답방 이유는 뭔지, 50여일 만에 다시 만난 두 정상이 어떤 대화를 나눌지 이원덕 국민대 교수 모시고 들어보겠습니다.

기시다 일본 총리가 오는 7일 1박 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합니다. 이번 방문의 성격과 의미를 먼저 짚어주세요.

기시다 총리의 답방은 예상했던 것보다 빠릅니다. "일본 측이 오래전부터 기시다 총리 방한을 희망했다"는 대통령실의 설명도 있었는데요. 이렇게 적극적인 이유가 뭐라고 보십니까?

한미 정상회담 이후 열흘 만에 한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이러한 시기도 계산된 것 아닐까요? 일각에서는 '워싱턴 선언'이 기시다 총리의 답방을 앞당긴 것이란 해석도 나와요?

이번에 기시다 총리의 방한으로 셔틀외교가 복원됐고, 한일 재무장관 회담도 7년 만에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한일관계가 안정된 궤도에 올랐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제일 큰 관심은 이겁니다. 양국 간 최대 현안인 강제징용 문제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의 진전된 발언이 있을까요? '성의 있는 호응' 없는 단순한 답방만 이뤄질 경우엔 대일 여론을 개선하는데 한계가 있지 않겠습니까?

기시다 총리가 최근 한일 관계 정상화와 우크라이나 방문 등 외교적 성과에 힘입어 지지율이 상승세를 타고 있고, 지난달 보궐선거에서도 자민당이 승리하는 성과도 얻어 이번 방한에서 전향적인 자세를 보일 수도 있단 관측도 나오는데,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지난 3월 이후 다시 마주 앉게 된 한일 정상, 이번 정상회담 테이블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요?

한미일 3국의 안보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이와 관련해 기시다 총리가 한미 핵협의그룹을 한미일 3국간 협의체로 확대하는 방안을 요청할 가능성도 있을까요?

추경호 부총리가 일본 재무장관과 양자회담 후 "앞으로 일본 측 화이트리스트 복원이 조속히 완료되기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지난달 28일) 일본 경제산업성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로 재지정하기 위한 절차를 개시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한일 정상회담에서 이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도 있을까요?

한미, 한일 정상회담 후 오는 19~21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담도 열릴 예정입니다. 일각에서는 한미일 공조 체제 완성의 분수령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지금까지 분위기로 봤을 때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기시다_후미오 #한일정상회담 #셔틀외교 #한일관계개선 #한미일_안보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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