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봉변’ IAEA 총장, 반기문에 전화해 한 말
  • 9개월 전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7월 13일 (목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노동일 파이낸셜뉴스 주필,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조승현 민주당 국민소통위 수석부위원장

[김종석 앵커]
반 전 사무총장의 말 어떻게 들으셨어요?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일단 외국의 저명한 인사들이 국내에 들어오면 대부분 다 반기문 전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걸고 예방을 하거나 인사를 여쭙게 되어있습니다. 유엔 사무총장을 했다는 것은 이 국제적인 원로이고 어른이라는 뜻인데. 그런 의미에서 그로시 사무총장도 반기문 전 총장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반 전 총장 입장에서는 본인이 직접 유엔 사무총장, 전 세계 국가들을 위해서 일을 하는 리더십을 발휘하는 국제기구의 수장이었고. IAEA가 유엔 결의를 통해서 분명한 산하 기구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제1야당이라는 민주당 정치인들이 IAEA에 대해서 무턱대고 음모론을 막 제기하고, 그리고 유엔 기구가 아니라는 가짜뉴스도 퍼트리고. 나중에 지적을 당하자 ‘그것이 무엇이 중요하냐?’ 또 이런 변명을 하잖아요, 양이원영 의원 같은 사람들은.

게다가 개딸이라는 강성 팬덤이 공항뿐만이 아니라 그로시 총장이 투숙하는 호텔까지 찾아가서 막 시위하고 항의하는 비정상적인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런 진보 보수 정치 성향의 문제가 아니라 대한민국 국격의 문제고 나라의 어떤 품격의 문제라는 문제의식을 가졌던 것 같아요. 그런 점에서 그로시 총장에게 위로를 건넸고, 오히려 그로시 총장이 ‘아니 개딸들이 와서 항의하고 이런 것은 전혀 개의치 않는다. 문제없다. 다만 한국 국민들에게 이 과학적인 검증 결과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싶을 뿐이다.’라고 성숙하게 답변을 한 것 같은데요. 의견은 다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민주당에서도 합리적인 근거를 제시한다면 얼마든지 IAEA 보고서에 대해서 질문하고 이의를 제기해도 된다고 봅니다.

다만 이 과학적인 검증과 토론의 영역이 아니라 그냥 ‘못 믿겠다. 일본 편 아니냐.’ 그리고 개딸들이 저렇게 가게끔 시위하는 그 전형을 민주당 의원들이 일본 가서 기시다 총리 관저 앞에서 총리 있지도 않은데 보여주기식 시위하고 왔잖아요. 무엇을 보고 배우는 것이겠습니까, 개딸들이. 이런 정치 풍토는 조금 개선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개딸이라고 다 특정하셨는데 거기에는 개딸이 있을 수도 있지만, 강성 지지자도 있을 수 있지만 진보 성향의 당적을 가진 인물들도 조금 있었고. 여러 인물들이 있었다는 것을 제가 참고로 말씀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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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도혜원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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