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조국혁신당 언급 “‘지국비조’가 유행어”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4년 4월 9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강전애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동작을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가 물론 본인이 이야기한 것 아니라 온라인상 맘 카페에서 하는 이야기를 인용하기는 했는데. 지역구는 국민의힘, 비례는 조국혁신당. 지국비조가 유행한다고 한다. 이 말을 김진욱 대변인 어떻게 들으셨어요?

[김진욱 전 민주당 대변인]
두 가지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첫 번째는 지금 민주당하고 조국혁신당이 내건 슬로건이 사실상 같습니다. 정권심판론 아닙니까. 이것 심판하는데 갑자기 민주당이 싫다고 조국혁신당만 비례에서 지지한다? 이것은 말이 좀 안 되는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위성정당을 만들고 있는데 국민의미래나 또는 민주당에서 만든 위성정당도 사실 국민들한테 대중적인 인기도가 떨어지고 주목도가 없는 것도 사실이거든요. 사실 저만큼 현장에서 느끼는 나경원 후보가 현장에서 느끼는 조국혁신당의 체감도가 거의 돌풍에 가깝게 느껴지지 않았을까. 그래서 아마도 국민의힘의 지역구에 출마하신 분들 입장에서 볼 때 지역구는 국민의힘을 주시지 비례대표까지도 조국혁신당으로 가는 국민의힘 지지자가 있는 것 아니냐 하는 것을 우회적으로 말씀하신 것이 아닌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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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리=김지현 인턴